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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생활 만족도 3.39점…방해요소는 ‘과중한 행정업무’

한 고등학교의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띄엄띄엄 배치한 책상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한 고등학교의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띄엄띄엄 배치한 책상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교사의 교직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39점으로 나타났다. 연차가 쌓일수록 만족도는 대체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4만9084명을 대상으로 벌인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지역별 임의할당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42%다.
 
교직 만족 여부에 응답자 47.8%는 ‘매우 만족한다’ 또는 ‘만족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매우 만족하지 못한다’와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13.2%였고 ‘보통이다’는 38.5%였다. 1점이 ‘매우 만족하지 못한다’, ‘매우 만족한다’를 5점으로 계산하면 평균은 3.39점이다.
 
대체로 경력이 쌓일수록 만족도는 떨어졌다. 경력이 5년 미만이면 만족도가 3.40점, ‘5년 이상 10년 미만’이면 3.39점, ‘10년 이상 20년 미만’이면 3.36점, 20년 이상이면 3.40점이었다.
 
교직 만족도는 특수학교 교사가 3.48점으로 제일 높았다. 이어 초등학교(3.42점), 중학교(3.40점), 고등학교(3.35점), 유치원(3.17점) 순이다.
 
응답자들은 교육활동을 할 때 가장 힘든 점으로 ‘과중한 행정업무’(50.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학생의 학습 무기력’(38.7%)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38.6%), 민원(22.0%)이 뒤를 이었다.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학생의 비율이 ‘거의 없다’고 대답한 교사는 37.3%였다. ‘잠자는 교실’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늘었다. 초등학교는 엎드려 자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응답이 70.5%였지만 중학교는 21.1%, 고등학교는 7.3%에 불과했다.
 
최근 2년간 교육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경험으로는 ‘과도한 행정업무와 국가의 잘못된 교육정책’(66.2%)이 가장 많았다. ‘학생의 폭언이나 폭행’(41.0%), ‘학부모의 상습적인 민원·폭언·폭행’(38.2%) 등도 이어졌다.  
 
어려움 해결 방법으로는 ‘스스로 해결했다’는 응답자가 43.8%로 가장 많았다. 교육 활동이 어려워 병가를 낸 적 있다는 응답자는 7.1%였다.
 
전교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대안을 지역별, 학교급별화 해 교육현장에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 행정업무 폐지 및 간소화, 학습량 감축과 교육과정 적정화, 교원성과급·평가제 폐지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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