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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월 24일 이후 이태원 등 방문했다면 코로나 검사 받아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발령문이 붙어있다. 뉴스1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발령문이 붙어있다. 뉴스1

경기도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 대상자를 지난달 29일 이후 방문자에서 같은 달 24일 이후로 확대했다. 관련된 클럽도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66번 확진자(29·용인시 기흥구) 일행이 다녀간 4곳보다 2곳 더 많다.
 
경기도는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검사 대상은 지난달 24일 이후 이태원에 있는 '킹클럽(KING CLUB)', '퀸(QUEEN)', '트렁크(Trunk)', '더파운틴(THE FOUNTAIN)', '소호(SOHO)', '힘(H.I.M)' 등 6개 클럽 방문자와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출입자 중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이다. 대상자는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인근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기도 "클럽 영업 시기 등 고려할 때 24일 방문객부터 조사"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최초 환자(용인시 66번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과 관련 클럽의 영업개시일 등을 분석한 결과 4월 29일이 아닌 4월 24일 접촉자부터 조사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의견 역시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클럽은 서울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으로 영업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24일부터 2곳, 지난 2일 나머지 업소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이들 클럽 6곳 모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 66번 확진자는 지난 2일 발열과 설사 등 이상 증상을 보여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가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이태원 클럽과 주점 4곳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국장은 "이들 6개 클럽 말고도 이태원 '메이드 클럽'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며 "중앙정부의 브리핑을 보고 이 클럽 방문객도 검사 대상자로 포함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대인접촉금지 등도 유지된다. 대인접촉금지는 해당 업소 마지막 출입일 다음 날부터 최대 2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 확인될 때까지다. 이 밖에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방역 당국의 별도 격리 명령이 있을 수 있다.
12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행정 변경 발령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12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행정 변경 발령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11일까지 경기도서 808명이 코로나 검사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 중 해당 클럽과 수면방 방문객이 아니라고 해도 지난달 24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및 논현동 일대에 간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17일까지 경기도 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무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클럽 등 출입 여부를 밝히지 않아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태원 클럽, 논현동 수면방 등과 관련돼 경기도에선 9~11일까지 총 808명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태원 클럽 관련 방문객 검사 대상 기간이 5일가량 늘어난 만큼 조사 대상도 현재 검사 인원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검사 기간 내 조사를 받지 않는다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18조 3항의 역학조사(18조 3항), 43조의 건강진단(46조), 47조의 격리 및 대인접촉 금지(47조) 위반 등에 따라 최고 징역 2년 또는 벌금 2000만원에 처할 수 있다. 또 명령을 지키지 않아 감염이 퍼진 경우 경기도가 당사자에게 관련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내 모든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카바레, 노래클럽, 노래바 등) 5536곳과 감성 주점 133곳, 콜라텍 65곳 등 총 5734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기존처럼 오는 24일 24시까지 유지된다.  
김 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비롯한 방역 당국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기준 경기도 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14명은 직접 방문자고 9명은 2차 감염자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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