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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또 1주일 연기···형·언니가 무너뜨린 방역, 고3이 운다

13일로 예정됐던 고3 등교일이 20일로 일주일 연기됐다. 유치원생과 초·중·고 다른 학년 학생들도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씩 등교가 늦춰진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새 최소 95명으로 늘어나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입시를 앞둔 고3 학생의 학사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초·중·고 등교 또 1주일 연기
고3, 중간고사·학력평가 차질
교육부 “대입 일정 변경은 없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 5일새 95명

교육부는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등교수업 일정을 발표했다. 전 학년이 일주일씩 등교일이 늦춰짐에 따라 20일에는 고3이 등교하고 27일에는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한다. 6월 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이, 마지막으로 6월 8일에 중1·초5~6학년이 등교하게 된다.
 
학년별 등교수업 일정. 그래픽=신재민 기자

학년별 등교수업 일정. 그래픽=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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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 5517명 중 44%만 역학조사가 진행된 데다 전국 각 지역으로 접촉자가 분산돼 지역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며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가 필요하다고 보고 고3 등교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감염 확산 추세에 따라 등교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는 “유·초·중·고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지만 향후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학생이나 교직원 감염 여부가 관건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학교 구성원은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박 차관은 “아직 학생이나 교직원이 확진자로 밝혀지지는 않았다”며 “등교 일주일 전부터 건강 상태 자가진단을 하고, 가족 중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있는지도 파악하기 때문에 등교에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등교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은 지역별·학교별로 다를 수밖에 없지만, 지금처럼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원격수업을 하는 곳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등교 일정이 또다시 미뤄지면서 입시를 앞둔 고3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14일로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일 등교 이후로 연기된다. 중간고사 또한 연기가 불가피하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 정모(35)씨는 “학생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학습량이 부족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5월 중 등교가 개시된다면 대입 일정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본다”며 “더 이상의 대입 일정 변경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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