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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는 없다" 임현주 아나, 악플러와 전쟁 선포(종합)

 
임현주 아나운서가 악플러들에 선처없는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임현주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몇몇 영상 댓글창을 닫았다. 소중한 댓글이 삐뚤어지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하는 댓글들로 덮이는 게 싫어서다"라며 "변호사와 상담해 보니 어렵지 않게 한 번의 진행으로 여럿 처벌이 가능더라. 허위사실 유포죄, 모욕죄 등 깔끔하게 캡처해 증거로 넘기겠다.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4일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성댓글 법정 대응의 예시로 한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상대방은 '저렇게 캡처하시면 된다. 저 글 올린 애는 무조건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고, 임현주 아나운서는 "성숙한 댓글 문화와 대의를 위해서라도 선처 없다"고 답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뉴스를 진행하며 안경을 끼고 넥타이를 착용하는 등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노브라 데이를 맞아 챌린지에 적극 앞장서기도 했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성스럽다"는 MC들 발언 속에 담긴 성차별 메시지에 일침을 가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누구나 각자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나 또한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좋아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존중 되어야 한다. 그런데 누군가에겐 여전히 그것이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나는 그러한 선택을 응원한다'는 소신을 전했다.
 
이어 '나는 각자의 선택과 다양성이 존중받길 바란다 이야기 하는데, ‘너는 예쁘기를 포기한 게 아니었니?’ 그런 비약적인 연결을 하는 건 그저 비아냥이란 생각이 든다. 자유롭기 위해,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앞으로 입고 싶은 대로 좋아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임현주 아나운서 유튜브 입장 전문
 
몇몇 영상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퍼피님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이 삐뚤어지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하는 댓글들로 덮이는 게 싫어서요. 그리고 애써 남기셔도 제가 바빠서 하나하나 읽지도 못합니다.
 
그럼에도 정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다면 당당하게 이곳에 남기세요. 변호사와 상담해 보니 어렵지 않게 한 번의 진행으로 여럿 처벌이 가능더라고. 허위 사실 유포죄, 모욕죄 등등. 깔끔하게 캡처해서 증거로 넘기기겠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
 
다음은 임현주 아나운서 SNS 글 전문
 
누구나 각자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저 또한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좋아해요.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존중 되어야 하고요. 좋아서 선택 했다면, 굳이 이유를 밝힐 필요도 없이요.
그런데 누군가에겐 여전히 그것이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선택을 응원합니다. ⠀
 
남녀를 떠나 각자 스스로 느끼는 불편함은 제거하거나 바꾸고,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요.
하이힐을 신고 싶으면 신고, 바지를 입고 싶으면 입고, 진주 귀걸이를 하고 싶으면 하고요.
메이크업을 하는 게 싫다면 하지 않고, 메이크업을 한 내 모습이 좋다면 하고요.
긴 머리를 관리하는 게 힘들다면 짧게 자르고, 긴 머리가 좋다면 그것을 가꾸고요.
그저 좋으니까, 그게 나다우니까, 그게 편하니까, 그게 아름다우니까요. ⠀
 
왜 화장은 하고 하이힐은 신니?
제가 그러한 것들을 하지 않겠다 말 한 적이 없는데 누군가는 굳이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 생각하는 어떤 편견과 이미지를 가져다와 질문하기 때문이겠죠.
저는 각자의 선택과 다양성이 존중받길 바란다 이야기 하는데, ‘너는 예쁘기를 포기한 게 아니었니?’ 그런 비약적인 연결을 하는 건 그저 비야낭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 선택이 어떤 불편함을 드린 적이 없는데도 말이죠. ⠀
 
그러니 말씀 드립니다.
저는 무엇에 얽매이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틀에 스스로를 가두기 위함이 아니라, 자유롭기 위해,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앞으로 입고 싶은 대로 좋아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바지를 입고, 넉넉한 옷도 입고, 원피스도 입고, 하이힐도 신고, 메이크업도 하고요. 이제는 이런 이유에 대해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
 
오늘도 각자의 아름다움으로, 경쾌한 하루 보내세요 :)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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