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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73일만에 확진자 0명···"코로나 기세 잡았다"

29일 오후 대구 동구 신서동 중앙교육연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가는 경증환자를 배웅하며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29일 오후 대구 동구 신서동 중앙교육연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가는 경증환자를 배웅하며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TK(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동시 신규 확진자 0명이 나왔다.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73일 만에 처음 나온 동시 0명 기록이다. TK의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나왔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완치율 91% 기록
경북은 8번째 신규 확진자 0명 기록

 30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 모두 추가 확진자가 없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대구가 6852명, 경북이 1322명(자체 집계)이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0명 기록은 이번이 3번째다. 이달 들어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 발생을 유지하면서 이틀 동안은 확진자가 없었다. 경북은 8번째다. 
 
 대구·경북은 완치 환자도 크게 늘어 대구가 29일 하루 동안 67명이 완치돼 현재까지 6238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완치율은 91.0%다. 경북은 완치자가 전날보다 9명 추가돼 1093명(완치율 82.7%)이 됐다. 집에서 병상이 없어서 대기하는 확진자는 0명이다. 
 
 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치료에 이용한 15곳의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모두 종료됐다. 대구에선 한때 1000명 이상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집에서 병상이 나오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29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공영주차장 입구가 장을 보러 나온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뉴스1

29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공영주차장 입구가 장을 보러 나온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뉴스1

 
 TK 동시 신규 확진자 0명 기록은 지역민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다. 국내 최대 코로나 19 대유행 지역에서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 시민은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이다. 
 
 대구는 한때 국내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로 꼽혔다. 그만큼 많이 퍼졌었다. 2월 18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후 같은 달 2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741명에 이를 만큼 확산 세가 거셌다. 400년 전통의 대구 서문시장이 폐쇄되고, '대구의 명동'이라 불리는 동성로 번화가가 '유령골목'으로 변했다. 대구 도심 곳곳에선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지영환(39·자영업)씨는 "대구·경북 동시 0명 소식을 들으니 감염의 공포에서 주민들이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코로나 19 확산으로 엉망이 된 지역 경제 사정도 회복될 수 있을 것 같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권영진(58) 대구시장은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기세를 꺾은 비결은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외출 자제 등 모든 것을 참아가며 지킨 시민과 전 국민의 TK 돕기 봉사와 기부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고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동시 신규 확진자 0명이 나왔지만, 아직 코로나 19 종식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방역을 지속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는 의미에서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하루 두 차례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책에 대한 문자를 지역민들에게 전송 중이다. 
 
특히 대구시는 코로나 19 완전 종식을 위해 지역 시민사회 대표 200명으로 구성된 '코로나 19 극복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대책위는 정부 주도의 코로나 19 관련 방역과 별개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때까지 상시방역체제 활동을 한다. 
 
대구=김윤호·김정석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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