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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6000명대…이란 넘어 세계 8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텅빈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가.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텅빈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가. AFP=연합뉴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하루 6000명 이상 증가해 누적 숫자가 9만 3000명을 넘어섰다. 대규모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중국과 이란을 차례로 넘어 세계 8위 규모로 증가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83개 지역에서 64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며 “누적 확진자는 9만35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6411명)는 지난 1월 말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최대치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307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만8426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523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98명, 남부 캅카스 지역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153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대비 73명 증가해 867명으로 파악됐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중 8456명이 완치됐으며, 전체 검진 검사 건수는 313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하루 검진 검사 건수는 13만 건에 달했다.
 
러시아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6060명을 기록한 뒤 22일 5236명, 23일 4774명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24일 5849명, 25일 5966명, 26일 6361명, 27일 6198명으로 증가하다 이날 6411명으로 최대치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지속해서 쏟아지면서 이날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란(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 기준 9만2584명)을 제치고 세계 8위에 올랐다.
 
당국은 검진 건수 확대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하루 2500건 수준이었던 진단 건수는 현재 15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유증상자는 물론 검진을 원하는 무증상자들까지 모두 검사할 수 있게 되면서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확진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급성호흡기 질환을 가진 모든 환자는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고, 확진자 가족이나 동거인은 물론 폐렴 환자 가족이나 동거인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전 근로자 유급 휴무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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