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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사퇴 다음날···피해자에 "사직 안됐나" 되물은 부산시

부산시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현재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가해를 엄벌하겠다"던 부산시 입장과 실제 대응이 전혀 다르다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사퇴기자회견을 하는 오거돈 시장. 송봉근 기자

23일 사퇴기자회견을 하는 오거돈 시장. 송봉근 기자

 
MBC 26일 보도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시장권한대행)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인 24일 저녁, 부산시에 2차 피해 관련 대책을 물었다.  
 
변 시장권한대행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제일 우려되는 것은 피해자분에 대한 2차 가해다. 그런 사례가 있으면 일벌백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부산시 관계자는 일터복귀와 2차 피해 관련 대책을 묻는 피해자에게 "이미 사직처리가 되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되물었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 충격으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피해자가 사실 관계를 다시 설명하자 부산시 관계자는 뒤늦게 '잘못 알았다'고 정정했다.  
 
MBC는 또 자신을 "2차 피해 관련 최종 책임자"라고 밝힌 부산시 관계자가 정작 피해신고 절차를 묻는 말에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부산시는 문자를 통해 "2차 피해신고는 우편접수나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  
 
MBC는 이런 대답조차 피해자에게 미리 전달되지 않았고, 피해자가 직접 부산시에 문의한 후에야 받을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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