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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핵항모 이어 이지스함까지···하루 확진 2배 급증, 긴급회항

미국 해군 구축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2배로 늘어나 미 해군에 비상이 걸렸다.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 71)에 이어 대규모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우려하면서다.
 

핵항모 니미츠함, 전력 공백 메우러 등판 준비 중

2019년 5월 16일 미국 알래스카주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벌어진 '노던 엣지' 훈련에서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키드함이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을 호위하면서 항해하고 있다. [사진 미 해군]

2019년 5월 16일 미국 알래스카주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벌어진 '노던 엣지' 훈련에서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키드함이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을 호위하면서 항해하고 있다. [사진 미 해군]

 
미 해군은 25일(현지시간) 이지스 구축함인 키드함(DDG 100)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키드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이었다. 하루 만에 거의 2배가 늘어난 셈이다.  이 가운데 2명은 미 본토로 긴급 후송됐다. 키드함은 현재 태평양에서 작전 중이다.
 
미 해군은 응급 구호팀이 키드함에 승선한 뒤 구축함의 모든 승조원을 상대로 한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감염자 수가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승조원들은 키드함에서 N95마스크를 비롯한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키드함은 본토로 긴급 회항 중이다.
 
키드함은 2007년 취역한 이지스 구축함으로, 제9 항모타격단(CSG 9)에서 주로 루스벨트함을 호위한다. 현재 남미 해안에서 마약 밀수선 단속 임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14년 7월  한ㆍ미 연합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동해항에 입항한 적 있다.
 
한편, 미 해군은 핵항모인 니미츠함(CVN 68)의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모항인 미 워싱턴주  브레머튼항에서 전체 승조원과 조종사, 호위함의 승조원 등 전원 8000명 남짓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루스벨트함과 같은 대규모 확산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한 조치다.
 
니미츠함의 작전 지역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루스벨트함은 코로나19로 발이 묶이고, 로널드 레이건함(CVN 76)은 아직 수리가 덜 끝나면서 한반도 주변 서부 태평양의 전력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크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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