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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짱’…자동차 공장 가동률 세계 1위이지만

체코 동부 노쇼비체에 있는 현대차 공장. 사진 현대자동차

체코 동부 노쇼비체에 있는 현대차 공장. 사진 현대자동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등지의 자동차 공장들이 ‘셧다운’ 한가운데 현대∙기아차의 공장 가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세계 13개 주요 완성차 업체의 공장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6일 현재 총 300개 공장 중 213개 공장이 문을 닫아 29%의 가동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8개국 38개 공장 중 34개 공장을 닫아 가동중단 비율 89.5%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어 다임러(벤츠)가 88.9%,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85.7%, 르노 85%, BMW 81.2% 순의 가동 중단 비율을 기록했다.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 공장 가동률.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 공장 가동률.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중국 의존도가 높은 폴크스바겐의 경우 중국 소재 공장들이 대거 정상화하면서 가동중단 비율 61.5%로 다른 완성차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이밖에 미국과 중국에 공장 한 개씩을 가진 테슬라는 미국 공장 가동중단으로 50%, 도요타의 가동중단 비율은 46.3%였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국내와 중국에 이어 유럽 소재 공장들도 모두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가동중단 비율 35.3%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낮았다. 현대∙기아차의 국내와 중국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며 러시아와 체코∙터키 공장 등도 지난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
 

해외 판매 회복이 급선무 

하지만 문제는 해외 판매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의 경우 최근 가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코로나19 이동제한 조치 등이 이어지면서 신차 수요가 급감해 감산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가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가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특히 기아차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지역별 판매 비중을 보면 기아차는 북미 27%, 한국∙유럽 18%, 중국 10% 순이었다. 현대차는 한국 17%, 미국∙중국 16%, 유럽 12%였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 공장은 주요 글로벌 메이커와 비교하면 양호한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각국의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생산량 감소 또는 라인별 간헐적 생산 중단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이 9개 도시에서 차량 구매 시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차 구매보조금과 취득세 면제 정책을 2년 연장하는 등 자동차 판매 촉진책을 내놓은 것을 소개했다. 영국은 자동차 쇼룸, 중고차 주차장, 주유소, 렌터카업체 등에 1년간 사업세 납부 면제 및 최대 2만5000파운드(약 3800만원) 현금 지급 등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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