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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6월까지 국제선 셧다운 연장…항공업 2분기 실적도 다 날아갈듯

한국신용평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업계의 상환능력 악화를 고려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신용등급을 강등한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 비행기들이 서 있다. 연합뉴스

한국신용평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업계의 상환능력 악화를 고려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신용등급을 강등한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 비행기들이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국내외 노선 '셧다운'에 들어갔던 이스타항공이 오는 6월 30일까지 국제선 노선 운행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까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업계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국제선 여객 수는 7만859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73만6366명)에 비해 95.5% 급감했다. 지난달 국내·국제선을 합한 항공여객 수는 174만3583명으로 지난 1997년 1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2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사진은 6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썰렁한 모습.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업계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국제선 여객 수는 7만859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73만6366명)에 비해 95.5% 급감했다. 지난달 국내·국제선을 합한 항공여객 수는 174만3583명으로 지난 1997년 1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2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사진은 6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썰렁한 모습. 뉴스1

이스타항공, 6월 말까지 국제선 중단 연장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9일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면서 셧다운에 들어간 바 있다. 이스타항공 측은 국내선 운항 중단 연장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5일 이후 국내선 운항도 재개되지 않으면 전면 셧다운 기간이 오는 6월 말까지로 늘어난다는 의미다. 최근 제주 노선 등을 중심으로 국내선 여객 수요가 일부 살아나고는 있지만,국제선과 비교하면 국내선 단가 자체가 낮아 국내선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국제선 노선이 여전히 운항 불가능한 상태”라며 “갈 곳이 없으니 국제선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셧다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임금 반납과 유·무급 휴직에 이어 '감원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모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셧다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임금 반납과 유·무급 휴직에 이어 '감원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모습. 연합뉴스

티웨이·에어부산 등도 국제선 중단 연장

실제로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기준 국제선 여객 수는 4만 8100명으로 전년 대비 97.6% 줄었다. 이 가운데 같은 기간 국내 항공사 여객 수는 전년 대비 97.5% 줄어든 2만 850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가 중국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유럽, 미주 순으로 확산하면서 장기화 국면에 돌입하자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중단도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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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이스타항공을 포함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플라이강원은 전 국제선 노선 운항을 멈췄다. 이들 항공사는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 시점도 연장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13개 국제선 노선 가운데 11개 노선 운항 중단을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한다. 당초 전 국제선 노선의 비운항 기간은 지난달 22일까지였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운항 재개일이 미뤄졌다. 티웨이항공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노선 대부분의 비운항 기간을 5월 말에서 6월 초로 연장했다.  
 
국제선을 운항하는 대형 항공사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운항률은 1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모든 국적 항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내내 주요 국제선 노선에 비행기를 제대로 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소속 회원들이 14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위기의 항공산업, 정부지원을 촉구하는 항공업계 노동조합 공동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소속 회원들이 14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위기의 항공산업, 정부지원을 촉구하는 항공업계 노동조합 공동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름까지 가면 항공업계 줄도산"

국제선 비운항 기간이 늘어나면서 항공업계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유동성이 악화한 항공사들이 코로나19가 여름까지 이어지면 줄도산이 현실화 할 것이란 공포스런 전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1분기 국내 항공사가 모두 적자를 내는 것은 물론 2분기 실적 타격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더라고 다른 국가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 2분기까지는 국제선 노선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공업계 성수기인 3분기에 코로나19가 진정되더라도 개학 연기에 따른 방학 일수 감소, 연차 소진으로 인한 항공 수요가 부진할 수도 있다”며 “모든 항공사가 임금 삭감, 휴직, 희망퇴직 등 모든 가능한 조치를 하고는 있지만, 버틸 수 있는 여력은 길어야 한두달 정도”라고 설명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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