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요양보호사, 가정방문 건강증진 프로그램 통해 인지교육강사로 거듭

사진: 시니어 가정방문 건강증진 프로그램 ‘케어엔젤’ 터치북

사진: 시니어 가정방문 건강증진 프로그램 ‘케어엔젤’ 터치북

망원동에 사는 가정주부 이경자(가명)씨는 요즘 생각지도 않았던 고민이 생겼다. 2년 전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킨 뒤 교육을 받고 요양보호사로 일한지 1년여. 처음에는 60대를 앞둔 나이에 다시 활동할 수 있다는 기쁨과 설레임이 있었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긍심도 있었다.  
 

- ㈜와이에스콘텐츠, ‘케어엔젤’ 개발 및 전국 65개소 독점지사 모집 개시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이씨는 요양보호사 일을 그만둘지 심각하게 가족들과 상의하고 있다. 애초에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요양보호사를 단순히 가사도우미로 생각하는 분위기와 간혹 성희롱에 가까운 언행을 마주할 때면 처음의 벅찬 사명감은 사라지고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뿐이다.  
 
‘벌어봐야 얼마나 번다고...’ 출근하려고 집을 나설 때마다 타박을 주던 남편의 말도 일에 대한 자부심만으로는 흘려 들을 수 없는 상황. 최저시급에 겨우 맞춘 현재 요양보호사 급여를 보면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2020년, 요양보호사 130만 시대가 되었다. 이 중 27만여 명이 요양시설 및 재가장기요양기관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요양보호사는 초고령사회로 급속하게 늙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노인장기요양제도의 핵심인력으로 불리지만 현실은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불완전하고 불안한 근로자일 뿐이다. 특히 재가장기요양기관 소속의 요양보호사는 최저시급에 가사도우미 취급, 때로는 성희롱의 고통 속에서 힘들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인국가자격 인력인 전문 요양보호사가 이런 상황에서 일하고 있지만, 관계 기관에서는 문제 개선을 위한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실상은 이렇다. 건강보험공단은 60시간 치매전문교육을 받은 치매전문 요양보호사가 인지활동형 방문요양을 하면서 수급 어르신에게 인지자극활동을 1시간 시킬 경우, 5,760원의 가산금을 지급하고 있다. 요양보호사가 적극적인 치매케어를 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일종의 당근 전략인 셈. 하지만 인지교육이 가능한 치매전문 요양보호사라고 할지라도 활용할 수 있는 인지교육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보니 제대로 된 교육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인지훈련북이 있지만 최근에는 발행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인지훈련북으로 어르신들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현직에 있는 요양보호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와이에스콘텐츠는 국내 최초 가정방문 건강증진 프로그램 ‘케어엔젤’을 개발해 요양보호사 문제, 치매예방 문제, 나아가 중년여성의 일자리 문제에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 있다.
 
케어엔젤의 핵심은 신개념 디바이스인 터치북. 중년여성이 대부분인 요양보호사가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터치북을 태블릿 또는 TV에 연결해 인지교육을 받는 노인의 집중력도 높였다. 케어엔젤에 담긴 프로그램은 건강보험공단 인지훈련북을 바탕으로, 노인에게 가장 중요한 4대 요소인 인지, 신체, 구강, 영양 콘텐츠를 포함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