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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먹고 질문서 허위 기재…미국서 입국한 남성 '고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입국자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확인증을 들고 별도 교통편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입국자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확인증을 들고 별도 교통편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보건당국이 해열제를 복용한 뒤 증상을 숨기고 검역을 통과한 남성을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미국에 있던 A씨가 지난달 25일 해열제를 복용한 상태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특별입국절차 대상이던 A씨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이에 따른 검역 조사와 진단 검사를 받을 의무가 있었다. 그는 입국 검역 당시 제출한 건강상태질문서에서 ‘증상 없음’이라고 표시했다.
 
하지만 검역을 통과한 A씨는 다음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3일부터 기침과 가래, 근육통 등의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국내 입국 전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지만, 해열제를 먹고 숨긴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인천공항검역소는 A씨가 건강상태질문서를 고의로 허위 기재했다고 판단했다. 검역법 위반 사례로 보고 10일 형사 고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해열제를 복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숨기고 검역을 통과하는 사례는 같이 비행기를 탑승한 사람들, 이후 이동 과정에서 접촉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감염 위험을 전파하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는 검역법을 위반하는 행위일뿐 아니라 국민 건강에 피해를 일으키고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임을 유념해야 한다. 앞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다. 입국하는 모든 분들이 이러한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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