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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세 할머니, 코로나 이겼다

이탈리아 아다 자누소 할머니. [AP=연합뉴스]

이탈리아 아다 자누소 할머니. [AP=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103세 이탈리아 할머니가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AP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탈리아 북부 레소나 지역의 마리아 그라치아 양로원에 거주하는 아다 자누소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자누소 할머니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100년 전엔 스페인독감도 극복

최고령 환자였던 할머니는 지난달 말까지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해열제와 수액을 공급받았었다. 그러나 최근 상태가 호전돼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6일부터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등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자누소 할머니는 100년 전 지구촌을 휩쓴 스페인 독감도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서, 기운을 차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식사하는 할머니의 일상을 보도했다. 할머니는 코로나19를 이겨낸 비결을 ‘용기’와 ‘신념’이라며 “자기 자신을 믿어야 병이 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누소 할머니는 오는 8월 16일 104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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