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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사장 "정부·금융권에 요청해 유동성 위기 극복"

지난 1월 16일, 쌍용차 회생방안 논의를 위해 산업은행을 찾은 예병태 쌍용차 사장. 뉴시스

지난 1월 16일, 쌍용차 회생방안 논의를 위해 산업은행을 찾은 예병태 쌍용차 사장. 뉴시스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투자가 무산돼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자동차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6일 '임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금융권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예병태 사장이 6일 쌍용차 임직원에게 보낸 담화문. 사진 쌍용차

예병태 사장이 6일 쌍용차 임직원에게 보낸 담화문. 사진 쌍용차

예 사장은 담화문에서 "마힌드라의 자금 지원 철회가 직원 입장에선 굉장히 당혹스럽고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정부·대주주의 자금 지원을 통해 회생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던 계획이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지원받기로 한 2300억원은 긴급 자금이 아닌 향후 3년간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재원"이라며 "노조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금융권의 지원 요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달라"며 "혼란스럽겠지만, 회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3일 마힌드라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현금 흐름을 고려해 한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방한한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전제로 이동걸 산업은행 총재에게 쌍용차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쌍용차를 흑자 전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투자 철회로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는 불투명해졌다.   
 
예 사장은 "2300억원은 향후 3년간 운영자금"이라고 밝혔지만, 쌍용차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1분기 판매 대수는 2만4139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만4851대)보다 30.7% 줄었다. 지난해 1분기 쌍용차는 영업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오는 7월 산업은행에 900억원을 갚아야 한다. 앞서 지난해 말 산업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300억원 중 200억원에 대해 만기를 연장했다.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마힌드라의 쌍용차 투자 철회와 관련해  "주주·노사가 합심해 정상화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권단 등도 쌍용차의 경영쇄신 노력, 자금 사정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할 부분이 있는지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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