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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뉴 앱노멀 시대 왔다…현금 확보하고 효율 높여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인재채용 행사에 참석했다. 중앙포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인재채용 행사에 참석했다. 중앙포토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선택지는 단순합니다. 외부의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거나, 내부에서 해결 가능한 문제부터 풀어 가거나 두 가지뿐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6일 임직원에게 전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CEO 메시지 중 일부다. 신 부회장은 A4 5장 분량의 메시지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3가지로 압축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자(Control what we can control) ▶현금 흐름을 개선하자(Preserve cash) ▶미래를 위한 투자는 포기하지 말자(Don’t mortgage your future) 다.
 
신 부회장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를 뉴 노멀(New normal)의 시대라고 한다. 그래도 질서가 있었고 어렵지만 예측해 볼 여지가 있었다”며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더해 글로벌 금융시장과 유가가 요동치는 격변을 겪고 있다. 어쩌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위기가 시작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래학자와 경제학자들은 이제 (미래) 예측도 불가능한 초불확실성의 뉴 앱노멀(New abnormal)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며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이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우리가 당장 활용 가능한 도구는 효율성(Efficiency)으로 실패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과 구매 효율은 높이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은 위기가 찾아오면 현금성 자산 확보에 주력한다고 적었다. 그는 “경기가 위축되고 투자금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경제 상황이 오면 현금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던 2008년 4분기 애플은 256억 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아이패드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과감히 출시하고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력하고 인내하자는 말이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시대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버티고 견뎌야 할 때는 있다. 위기가 왔을 때 잘 버티고 성장하면 그것이 회사의 실력으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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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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