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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구 기자의 온로드] 확 바뀐 쏘렌토, 탄탄한 주행성능에 널찍한 실내는 덤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주력 상품인 '쏘렌토'가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전신 성형을 해 이전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겉모습만 변한 게 아니다. 새로운 플랫폼과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속까지 확 바꿨다. 반응은 뜨겁다. 젊은 아빠들의 지갑이 벌써 열리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전계약을 한 뒤 18일 동안 총 2만6368대가 계약됐는데, 이 중 30~40대 아빠들의 비중이 60%에 달했다. 지난달 26일 돌풍의 주역 신형 쏘렌토를 타고 서울마리나(여의도 소재)에서 경기도 양주의 한 카페를 오가는 왕복 93km를 달렸다.
 
 
이름 빼고 다 바꿨다
 
시승에 앞서 쏘렌토를 살펴봤다. 우선 몸집이 커졌다. 차 전체 길이는 4810㎜, 너비는 1900㎜로 3세대보다 모두 10㎜씩 늘어났다. 키도 15㎜ 커졌다. 
 
실내공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도 2815㎜로 35㎜ 길어졌다. 덕분에 현대차 '싼타페'나 르노삼성 'QM6' 등 경쟁차들보다 실내 공간이 더 여유롭다. 
 
크기가 커진 탓인지 기아차는 3세대까지 중형 SUV였던 쏘렌토를 4세대부터는 '준대형 SUV'로 소개했다. 
 
차체와 더불어 겉모습도 확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일(-)자' 선을 활용한 전면과 후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일명 '호랑이 코(타이거 노즈)'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하나로 연결돼 전체적으로 '티(T)자'를 연상시키는 전면 디자인에서 쏘렌토 특유의 묵직함과 단단함이 전해졌다.  
 
실내는 최첨단으로 무장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얼굴색을 바꾸는 12.3인치 계기판(클러스터)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SBW),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은 자동차가 아니라 IT 기기를 조작하는 느낌을 준다. 
 
 
탄탄한 주행성능 눈길
 
본격적인 시승에 나섰다. 시승차는 2.2 스마트스트림 디젤 엔진이 탑재된 최고급형 사륜구동 모델이다. 
 
이는 기아차 최초의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맞물려 최고 출력 202마력에 최대토크 45.0㎏f·m의 힘을 낸다.
 
시동을 걸면 진동과 소음을 훌륭하게 억제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초반 가속성은 빠르게 치고 나가는 맛은 없지만 둔하지도 않다. 무난한 수준이다. 
 
경량화에 성공해 몸무게를 80㎏ 줄였지만, 안정감은 되려 강해졌다. 고속 주행 시 지면에 착 붙어가는 듯한 주행감은 SUV가 아닌 세단을 타는 느낌이다.
 
반자율주행 기능도 나무랄 데 없다. 차 스스로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달리고 곡선 구간도 차선에 따라 매끄럽게 통과했다.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은 도로별 제한 속도에 맞춰 스스로 감속과 가속을 해낸다. 
 
연비 성능은 덤이다. 시승차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3㎞인데 이날 시승에서 실제 연비(14.2㎞/ℓ)는 더 좋게 나왔다.
 
다만 지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이나 소음은 잘 잡았지만, 고속주행 시 다소 크게 느껴지는 풍절음 등 소음은 아쉬운 부분이다.

 
쏘렌토 디젤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2948만원부터다. 올해 하반기 2.5 가솔린 터보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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