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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스타워즈’ 반군 리더, 코로나에 쓰러지다

할리우드에서 억양 코치로 활약해온 앤드루 잭이 코로나 로 숨졌다. [사진 앤드루 잭 홈페이지]

할리우드에서 억양 코치로 활약해온 앤드루 잭이 코로나 로 숨졌다. [사진 앤드루 잭 홈페이지]

영국 출신 배우이자 ‘어벤져스’ 등 숱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억양 코치로 활약한 앤드루 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76세.
 

배우 앤드루 잭
‘어벤져스’ 등 80편 억양코치 활약
격리생활 중 숨져 아내도 임종 못해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잭이 이날 아침 런던 외곽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다는 잭 대변인의 발표를 전했다. 대변인은 “잭의 아내가 코로나19로 호주에서 격리 생활 중이어서 임종을 함께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장례식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이자 역시 억양 코치로 활동하는 가브리엘 로저스는 트위터를 통해 “잭이 이틀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가 “고통 없이, 마치 가족이 함께 있는 듯 평화롭게 잠들었다”고 전했다.
 
1944년생인 잭은 최근까지도 로버트 패티슨이 주연하는 영화 ‘배트맨’에서 억양 코치로 활약하던 중이었다. 그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셜록 홈스’(2009) 작업에 함께 했고, 크리스 헴스워스를 도와 ‘어벤져스’ ‘토르: 라그나로크’ 등에 참여하는 등 1982년부터 80편의 영화 작업을 했다.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스타워즈 속편 ‘라스트 제다이’ ‘깨어난 포스’ 등에서 저항군의 리더 가운데 한명으로 출연했다.
 
그와 ‘스타워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그렉 그룬버그는 “함께 작업했을 때 가장 친절한 사람 중 한명이었다”면서 “멋지고 재능 있고 인기 많은 신사”의 죽음을 애도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자필 메시지를 통해 “‘깨어난 포스’에서 우리에게 훌륭한 방언 코치가 돼주었다. 잘생겨서 배우로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그리울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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