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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꿰어야 보배"…금융공공데이터 4400만건 무료로 개방

금융감독원과 국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4400만 건의 데이터가 무료로 개방된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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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위원회는 4월 초부터 금융위원회와 9개 공공기관(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금융공공데이터 5500개 항목, 4400만 건을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이터를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약 58만 건의 비외감법인 정보가 최초로 무료로 개방된다. 주로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비외감법인 대출 업무를 수행하면서 취득한 데이터다. 기업 개요 정보와 간략한 재무 정보가 담겨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창업투자사나 핀테크 업체들이 비외감법인 관련 정보를 구하려면 신용평가 업체에서 유료로 사와야 해서 부담이 컸는데, 공공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함으로써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부터 공개될 금융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면 투자기업의 공시사항과 배당정보, 채권발행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 제공

4월부터 공개될 금융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면 투자기업의 공시사항과 배당정보, 채권발행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이 보유한 외감법인 정보도 그동안은 PDF 파일로만 제공됐지만, 이제 오픈API 형태로 제공한다. 그동안은 PDF 파일 형태로 다운 받으면 이 데이터를 손으로 일일이 입력해야만 개발을 할 수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오픈API 형태로 제공하면 기업 입장에서 개발이 한결 수월해진다.
 
그동안 금융부문은 보수적인 업무관행 때문에 개방되는 공공데이터 양이 매우 적었다. 국내의 개방 공공데이터(3만3997건) 중 금융 관련 데이터가 0.6%(213건)에 불과할 정도였다.  
 
금융위원회는 4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금융공공데이터 오픈 API를 시스템에 등록해 공개하고, 모든 API 등록 작업이 마무리되는 4월 29일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4월 초부터 공공데이터 포털에 등록신청을 하면 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공개될 금융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은 ‘기업분석’ 서비스나 ‘금융회사 건전성 분석’, ‘투자기업 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다른 분야와 융복합을 촉진해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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