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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비명, 확진 3만·하루 사망 150명…"아직 정점 아냐"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사망자 수가 이란 내 발병 이후 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확진자 3만명 육박, 사망자 하루 157명 발생
국제무역전시장에 병상 2000개 임시병원 설치
뒤늦은 이동 금지령 효과 여부가 좌우할 듯

26일(현지시간) 이란 보건부는 이란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전날보다 2389명 증가해 2만94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만명에 육박하는 것이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57명 늘어 2234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가 150명을 넘은 건 처음이다.  
 
이란 테헤란의 국제무역전시장 내부에 병상 2000개를 갖춘 임시 병원이 들어섰다.[AP=연합뉴스]

이란 테헤란의 국제무역전시장 내부에 병상 2000개를 갖춘 임시 병원이 들어섰다.[AP=연합뉴스]

 
이란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하루 사망자 수가 이전보다 줄어든 120명대에 계속 머물러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25일 사망자 수가 143명 증가한 데 이어 26일 하루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확진‧사망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2차 감염 폭발’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란 당국도 이런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26일 아제르바이잔 매체 아제르뉴스에 따르면 호세인 졸파가리 신종 코로나 국가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환자가 줄지 않는다면, 국가 수용 시설 등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수도 테헤란의 국제무역전시장 내부에 병상 2000개를 갖춘 임시 병원을 차렸다. 앞서 이란은 한 대형 쇼핑몰의 전시센터에 침대 3000개를 놓을 수 있는 임시 병원을 설치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신종 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세에도 경제난을 고려해 이동 금지령을 망설여왔다. 하지만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26일 뒤늦게 도시 간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이같은 이동 금지령의 효과 여부가 이란 내 신종 코로나 사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란은 신종 코로나 검사 키트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고, 국내 수요를 충당한 후 남을 경우 해외 수출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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