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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DB 공동 1위 이의제기…KBL은 재고 불가

지난 2월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원주 DB의 김종규가 덩크슛을 성공하고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원주 DB의 김종규가 덩크슛을 성공하고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주시가 프로농구 연고팀 원주 DB의 공동 1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코로나로 조기종료, DB-SK 공동 1위
원주시 상대전적 3승2패 앞선다 주장
하지만 맞대결 남은데다, PO도 안치러
'총선 앞두고 쇼' VS '연고지의 진심'

원주시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시즌 남자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공동 1위 결정’에 대해 26일 오전 KBL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 승률이 28승15패로 동일하더라도 상대전적이 3승2패로 우위인 DB가 단독 1위라며 공동 1위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농구 DB의 공동 1위 결정에 이의 제기했다. [원주시 홈페이지]

원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농구 DB의 공동 1위 결정에 이의 제기했다. [원주시 홈페이지]

 
또 원주시는 “DB와 SK의 성적은 28승 15패로 동일하지만, 프로농구 역사상 공동 우승은 전례도 없다. 특히 ‘KBL 대회운영요강 제19조’에 따르면 성적이 동률인 경우 상대 전적이 우위인 DB가 1위가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주시는 “원주시와 DB의 팬들은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한창 승기를 잡고 상승세에 있던 DB의 경기를 못 보게 된 실망감도 큰 상황에 우승 타이틀까지 뺏길 수 없다는 염원을 담아 공동 1위 결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KBL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프로농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4일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KBL은 정규리그 공동 1위는 DB와 SK, 3위는 안양 KGC인삼공사 순으로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시의 이의제기에 대해 KBL 관계자는 “공식 접수된 안건인 만큼 원주시에 회신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공동 1위는 이사회에서 승인 된 결의사항이기 때문에 재고는 힘들다”고 밝혔다.  
 
DB 구단이 아닌 원주시 차원에서 이의 제기다. DB 관계자는 “원주시장님(원창묵)이 워낙 농구팬이고 구단을 아껴 이의 제기를 한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KBL 이사회에서 합의한 사안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KBL과 의견을 같이했다 
원창묵 원주시장과 DB 김종규. 김종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원주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 원주 DB]

원창묵 원주시장과 DB 김종규. 김종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원주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 원주 DB]

 
원주시 주장대로 DB가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섰다. 하지만 DB와 SK는 한차례 맞대결을 남겨뒀다. 팀별로 잔여경기도 11~12경기로 다른데다, 플레이오프도 치르지 않았다. 만약 시즌이 재개됐다면 3위 KGC인삼공사가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KBL 역시 시즌 조기종료를 결정하며 ‘우승’ 대신 ‘공동 1위’란 단어를 썼다. 
 
손대범 KBS 해설위원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라 바뀔 수 없는 부분이다. DB 구단도 당황스러울 것 같다”면서도 “‘원주시가 총선을 앞두고 이의 제기를 한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프로농구에서 시가 연고팀 일에 분개하며 나선 경우는 드물다. 팀이 도와달라고해도 신경쓰지 않는 시도 있는데, DB는 어떤 측면에서는 좋은 연고지를 둔 것 같다. 물론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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