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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공무원 30여명 무더기 공가…시청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

경기도 시흥시청 공무원 30여명이 무더기로 공가에 들어갔다. 공가는 공무원이 병가 이외의 원인에 해당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 허가하는 휴가제도다. 하지만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겼던 공무원들도 전부 공가에 들어간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경기도 시흥시의 한 병원[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경기도 시흥시의 한 병원[ 연합뉴스]

26일 시흥시와 안산시에 따르면 전날 화성시 새솔동에 거주하는 A씨(27·여)씨가 안산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화성시민이지만 안산에서 검사를 받아서 안산시 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인 미래키움어린이집(연성동) 보육교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용 정원 51명인 이 어린이집은 대부분 시청 공무원들의 자녀들이 다닌다.  
이 어린이집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휴원 상태에 들어갔지만, 긴급 보육은 해왔다. 부모 상당수가 맞벌이라 30여명 정도가 어린이집에 등원했다고 한다. 
A씨도 16일부터 19일, 23일 등 5일간 정상 출근했고 20~22일에는 시흥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16일과 18일 발열 등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A씨와 접촉한 이들도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집 원아 33명과 학부모 1명, 보육종사자 14명, 의사 1명, 의료종사자 1명 등이다.
 
시흥시는 24일 해당 어린이집을 방역 조치하고 25일 일시 폐쇄했다. 또 16일 이후 등원한 아이들의 부모인 공무원 32명도 자녀 보육을 위해 공가 처리했다. A씨접촉자 50명과 아이들 가족 60명 전원을 포함한 11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원아 33명, 보육교사 14명, 학부모 1명 등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전수조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원아 33명은 '음성'이지만…

그러나 안산시에선 A씨와 접촉한 27세 남성(상록구 해양동 거주)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에도 A씨의 20대 남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A씨와 접촉한 50여명을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하도록 했다.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자녀 돌봄이 필요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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