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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서 3명 확진···그래도 中보란듯 남중국해 훈련 강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중국 견제에 여념이 없다.
 

해병대와 상륙지휘함도 동원해
유사시 남중국해 중국 섬 공격
미사일 요격 훈련으로도 경고

지난 24일 필리핀해에서 해상 훈련 중인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 71ㆍ앞줄 왼쪽),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함(LHA 6ㆍ오른쪽),  [미 해군]

지난 24일 필리핀해에서 해상 훈련 중인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 71ㆍ앞줄 왼쪽),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함(LHA 6ㆍ오른쪽), [미 해군]

 
미국 국방부의 보도 영상과 사진을 제공하는 국방 영상정보 배포시스템(DVIDS)에 따르면 지난 24일 괌 근처 필리핀해에서 미 해군의 해상 훈련이 열렸다. 이 훈련엔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 71),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함(LHA 6), 상륙지휘함인 블루리지함(LCC 19) 등이 참가했다. 
 
제7함대의 기함이기도 한 블루리지함은 상륙작전 지휘를 위한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또 미 해병대의 제31 원정대(MEU)가 훈련을 같이했다.
 
블루리지함과 해병 원정대의 참가는 이번 훈련이 단순한 해상 작전 능력을 숙달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는 뜻이다. 필리핀해에서 가까운 남중국해엔 중국이 무단으로 점령한 뒤 군사기지로 만든 섬들이 있다. 이번에 미국이 유사시 이 섬들을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을 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의 핵심 전력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에선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지만, 미 해군은 훈련을 강행했다. 태평양 일대를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건강 보호 태세(HPCON) 5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찰리’ 등급을 내렸다. 이는 ‘상당한 위험(지역 감염이 계속되는 데 따른 위험 고조)’을 뜻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훈련 강행은 중국이 태평양 일대에서 힘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도록 만드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필리핀해에서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배리함(DDG 52)이 SM-2 함대공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고 있다. [미 해군 제7함대]

지난 19일 필리핀해에서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배리함(DDG 52)이 SM-2 함대공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고 있다. [미 해군 제7함대]

 
또 미 해군은 19일과 22일 각각 이지스 구축함인 배리함(DDG 52)과 이지스 순양함인 사일로함(CG 67)이 필리핀해에서 SM-2 함대공 미사일 발사 훈련을 벌였다. 
 
중국의 군사 전문가 저우천밍(周晨鳴)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미 해군은 유사시 중국의 미사일(‘항모 킬러’라 불리는 대함탄도미사일(ASBM))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7함대는 미사일 요격 능력을 보여줘 중국에 경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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