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코로나 돌연변이 40개” 아이슬란드팀 분석, 팬데믹 변수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돌연변이 40개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연구팀이 자국의 신종 코로나 환자들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아이슬란드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648명이고, 사망자는 2명이다.  
 

돌연변이 등장, 감염병 확산 변수될까 우려
치명적으로 변이될 경우 전파력·치사율 높아
오히려 전파 덜 되는 쪽으로 변이 가능성도

미국 국립보건원이 3D 프린터로 구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EPA=연합뉴스]

미국 국립보건원이 3D 프린터로 구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EPA=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이용해 바이러스에 얼마나 많은 돌연변이가 나타났는지 밝혀냈다. 신종 코로나는 돌연변이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라고 알려져왔다. DNA는 두 가닥의 핵산으로 이뤄진 반면 신종 코로나는 한 가닥의 리보핵산(RNA)으로 이뤄져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돌연변이 등장 여부가 신종 코로나 감염병 확산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아이슬란드의 한 과학자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한 사람이 두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변이 바이러스들은 이탈리아‧영국·오스트리아에서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해 관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AP=연합뉴스]

미국 국립보건원이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해 관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AP=연합뉴스]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선 의학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우선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치명적으로 변이될 경우 전파력과 치사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 진단 검사로 감염병 여부를 밝혀내지 못하거나,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일각에선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3차 유행을 일으키는 불씨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앞서 중국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S형과 L형으로 진화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형은 전파속도가 기존 신종 코로나와 거의 유사하지만, L형은 전파력이 훨씬 강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의 성격을 바꾸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모든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하거나 치사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가 어려워지는 쪽으로 변이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즉, 어떤 변이가 나타나느냐에 따라 바이러스의 운명을 가른다는 것이다.  
 
바이러스학자인 앨런 랜드럽 톰센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는 격렬하게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라면서도 “변이가 발생해도, 전파력은 더 강해지지만 중증도나 치사율은 오히려 떨어지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