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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초비상, 하루 최다 41명 확진…"이대로 가면 도시봉쇄"

지난 24일 일본 도쿄의 한 전망대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도쿄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바라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날 밤 도쿄올림픽 연기를 전격 발표한 가운데 25일 도쿄에선 하루 최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EPA=연합뉴스]

지난 24일 일본 도쿄의 한 전망대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도쿄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바라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날 밤 도쿄올림픽 연기를 전격 발표한 가운데 25일 도쿄에선 하루 최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EPA=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하루에만 41명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도쿄도가 매일 발표하는 1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감염폭발의 중대국면"이라며 도민들에게 경각심을 호소했다.   

23일 16명 기점으로 급증하는 양상
고이케 "감염폭발의 중대 국면…
평일엔 재택, 야간엔 외출 삼가야"
외무성은 전 세계 '레벨2'로 격상
'불요불급한 해외 방문 자제' 권고

 
도쿄도에 따르면 도내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23일(16명), 24일(17일)을 기점으로 급증하는 양상이다. 25일 오후 현재 도쿄도의 확진자는 212명으로 불어나 전국 광역단체(47개 도도부현) 중 가장 많다. 일본의 전체 확진자는 크루즈선 712명을 포함해 2018명이다.    
 
집단감염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NHK에 따르면 41명 중 11명은 다이토구의 에이주종합병원에서 나왔다. 전날 이 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조사를 확대한 결과 추가 감염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것이다.
 
고이케 지사는 25일 오후 8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버슈트(Overshoot·폭발적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서 위기의식을 갖고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에 업무는 가능한 자택에서 하고 야간 외출은 삼가하길 바란다"면서 "주말에도 급하지 않은 외출은 제발 삼가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고이케 지사는 지난 23일에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도시 봉쇄'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이대로 추이가 계속된다면 록다운(Lockdown·도시 봉쇄)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이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도쿄도는 앞으로 환자가 급증할 경우 환자를 증세에 따라 ‘위중ㆍ중증’ ‘중증화’ ‘경증’으로 구분해 대응할 방침이다. 또 도내 의료기관에 신종 코로나 환자를 위한 4000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이날 전 세계에 대해 위험경보를 '레벨2'로 격상했다.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해외 방문은 하지말라는 권고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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