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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이어 20세 상병도 숨진채 발견···의문의 평택 미군기지

숨진 클레이 웰치 상병. [사진 미 2사단]

숨진 클레이 웰치 상병. [사진 미 2사단]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K-6)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틀 연속으로 주한미군 장병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평택시 용이동 금호어울림 1단지에 거주하는 40대 호주 국적 여성으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 8군 내 회사에서 근무하는 12번째 확진자의 아내다. 현재 자가 격리 중으로, 시는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이송조치 할 예정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확진된 12번째 확진자는 미국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캠프 험프리스 기지 내 미 8군사령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소속 회사원으로 확진 판정 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12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조사해 25일 공개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 등을 소독했다. 또 13번째 확진자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미군 장병 2명도 잇따라 숨져  

이런 상황에서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지난 21일 25세 여군 일병 사망에 이어 22일에도 20세 상병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미군 측은 이들 장병에 대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미 2사단은 “22일 미시간주 디어본 하이츠 출신인 한미연합사단 소속인 20세 클레이 웰치 상병이 자신의 막사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응급의료 인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전투의무병인 웰치 상병은 미국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에서 온 제1보병사단 제2전투기갑여단 소속이다.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 관계자들이 출입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부 제공=연합뉴스]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 관계자들이 출입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부 제공=연합뉴스]

 
그는 2017년 9월 디트로이트에서 육군에 지원했으며 오클라호마주 포트실에서 훈련을 마치고 2여단에 배치받아 2018년 4월에 포트 라일리로 도착했다. 이후 올해 2월 여단의 이동에 따라 한국에 배치됐다. 웰치 상병의 소속 부대 대대장인 제임스 암스트롱 중령은 “웰치 상병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 우리는 사망 소식에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미 2사단 “숨진 장병 2명은 코로나19와 관련 없어”  

앞서 지난 21일엔 매리사 글로리아(25·여) 일병이 평택 미군기지의 숙소에서 사망했다. 미네소타주 무어헤드 출신인 글로리아 일병은 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응급요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숨진 매리사 글로리아 일병. [사진 미 2사단]

숨진 매리사 글로리아 일병. [사진 미 2사단]

 
한미연합사단 제2 지원여단 전투 공병인 글로리아 일병은 2019년 1월 노스 다코타주 파고에서 육군에 지원했다. 미주리주 포트 레너드 우드에서 훈련을 마치고 제2 지원여단으로 배속돼 2019년 4월 캠프 험프리스로 왔다. 제2 지원여단 제11공병대대 대대장인 로버트 디온 중령은 “매리사 일병은 살쾡이(Jungle Cat) 대대의 중요한 구성원이었다. 우리는 사망 소식에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2사단 관계자는 “숨진 장병 2명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고 말했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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