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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시즌2, 선장은 여민수·조수용…주총서 대표 재선임

카카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여민수(왼쪽) 조수용 현 공동대표를 2년 임기의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여민수(왼쪽) 조수용 현 공동대표를 2년 임기의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톡 출시 10년을 맞아 ‘시즌 2’를 준비 중인 카카오가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를 재선임했다.  
 
카카오는 25일 제주시에 있는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여민수·조수용 현 공동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카카오의 대표이사가 연임된 건 지난 2014년 포털 ‘다음’과의 합병 이후 처음이다. 두 공동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여 공동대표는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길목에서, 카카오가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쉼 없이 혁신과 진화를 거듭할 수 있도록 이끌어갈 것”이라며 “카카오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할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공동대표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과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 있던 시절부터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사이다. 광고 마케팅 전문가인 여 대표는 2000~2009년까지 NHN 이비즈(eBiz) 부문장을 지내며 네이버에 광고를 통한 수익모델을 정착시켰다. 브랜드 디자인 전문가인 조 대표는 2003~2010년 NHN마케팅, 디자인 총괄부문장을 지냈다. 네이버의 상징과도 같은 ‘녹색 검색창’을 만들었다. NHN 퇴사 이후 각자의 길을 갔던 두 사람은 2016년 각각 카카오에 합류하면서 김범수 의장과 다시 한 배를 탔으며 2년 뒤부터 대표로 일했다.
 
두 대표 선임 후 카카오는 안정적 실적을 내는 선순환 구조에 올랐다는 평가다. ‘톡보드’로 대변되는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 광고 수익구조를 만들어 냈다. 또 복잡했던 사업구조를 재편해 플랫폼과 콘텐트 두 방향으로 교통정리했다. 덕분에 2016년 1조 4642억원과 1161억여원이었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각각 3조 898억원과 2066억여원으로 껑충 뛰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향후 두 대표가 김범수 의장이 지난 18일 카카오톡 10주년 관련 메시지에서 밝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카카오의 시즌 2’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조 공동대표는 “사람,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카카오가 일조할 수 있도록 크루(직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와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사외이사 3명을 새로 선임했다.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 건 등 6개 의안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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