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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종료' V-리그, 확인하지 못한 경쟁 결실

 
도드람 2019~2020 V-리그는 남녀부 모두 역대급 경쟁이 펼쳐졌다. 조기 종료로 막을 내린 상황. 여운이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가 결국 프로 배구 조기 종료로 이어졌다. 정규시즌도 마치지 못했고, 봄 배구는 없었다. 5라운드까지의 경기 결과로 남녀부 순위가 정해졌다. 남자부 우리카드, 여자부 현대건설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우승 타이틀은 주어지지 않았다. MVP(최우수선수), 신인상 등 개인상 선정 방침은 추후 논의된다.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한 한국배구연맹(KOVO)의 선택은 박수를 받고 있다. 순리를 따랐다는 평가. 시즌 종료라는 결정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도 큰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행정적 조처에 관한 평가는 유보다. 세부적인 현안은 이제부터 논의한다. 
 
그러나 배구팬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경쟁의 최종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2019~2020 V-리그는 매년 향상되는 프로 배구의 콘텐트 파워에 보조라도 맞추듯이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흥미를 줬다. 
 
3강 체제던 여자부는 6라운드와 포스트시즌까지 예측이 어려웠다. 6라운드에서야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는 평가. 에이스 이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동안 흔들렸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복귀한 뒤 디펜딩챔피언다운 면모를 찾았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수비력이 저하됐던 현대건설은 V-리그 경력만 일곱 시즌인 김주하를 단기계약으로 영입해 전력 공백을 메웠다. 러츠, 강소휘, 이소영 삼각편대의 위력이 점차 강해지던 GS칼텍스도 정규리그 순위 경쟁을 달궜다. 
 
포스트시즌 더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어떤 매치업도 흥행이 보장된다. 지난 시즌(2018~2019)에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경험을 쌓은 GS칼텍스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다시 한번장충의 봄을 달궜을 것이다. 이재영, 강소휘, 이소영이 펼치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 레프트 대결도 볼거리다. 유이한 여성 사령탑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과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대결도 기대를 모을 수 있다. 이다영(현대건설), 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대결도 마찬가지. 
 
남자부도 최종 승자를 장담할 수 없었다. 우리카드가 조직력의 힘을 보여주며 선두권을 지켰고, 대한항공도 뒷심을 발휘했다. 3위 현대캐피탈도 무풍지대에서 전열을 정비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에 신영철 감독 체제로 봄 배구를 치렀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만난 팀이다. 정규리그 순위뿐 아니라 봄 배구에서도 예측 불허의 경쟁이 이어졌을 전망이다.  
 
여자부 신인왕 경쟁도 지켜봐야 했다. 흥국생명 레프트 박현주가 장점인 서브를 앞세워 가장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가장 주목받던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과 센터와 레프트를 모두 소화하던 GS칼텍스 권민지는 정규리그 1위 경쟁을 하는 두 팀 소속이었기에 강한 인상을 남길 기회가 있었다. 
 
열린 결말로 남은 2019~2020시즌 V-리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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