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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진형 음주운전에 열린민주당 파행…최강욱 2번, 김의겸 4번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이 23일 오후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20명의 비례대표 후보순번을 확정하려 했으나 후보 중 한 명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음주운전 전력 논란으로 막판 진통 끝에 파행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선거인단(3만1864명) 50%, 당원(2만5636명) 50%를 반영한 비례대표 후보 경선을 실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정해 당 중앙위에 보고했다. 열린민주당이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1번 김진애 전 의원, 2번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3번 강민정 전 교사,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5번 허숙정 전 육군 중위, 6번 주 전 대표, 7번 한지양 노무사, 8번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9번 이지윤 전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10번 김성회 전 손혜원 의원실 보좌관 등이다.
 
주진형(가운데)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형(가운데)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당 중앙위는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최종 의결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에 “당 중앙위원 절반 이상이 이날 보도된 주 전 대표의 음주운전 전력과 아들 국적포기 문제를 제기했다”며 “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손혜원 의원이 대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당 중앙위 임시의장이 직권으로 회의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일부 중앙위원들은 주 전 대표와 관련, “정의당은 똑같은 상황에서 후보 사직 권고 결정을 내리지 않았느냐” “당헌·당규상 주 전 대표는 후보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고 한다. 또 다른 중앙위원들은 “주 전 대표 공천 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이자”고 제안했지만, 손 의원은 “국민이 뽑은 후보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느냐”며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국민에게 잘못된 후보를 내놓은 당의 문제”라는 반발이 터져나오면서 회의가 파행됐다.
 
앞서 주 전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민주당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공개된 후보 면접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을 공개했다. 주 전 대표는 ‘문제가 될 만한 개인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2008년인가에 제가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았죠”라며 “(200)7년인가 8년인가 그 사이다”라고 답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자당의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후보 면접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자당의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후보 면접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이어 “개인 가족사로는 아들이 2005년인가에 외국에서 태어나서 이중국적자였는데, 도저히 한국에서 살 수 없다는 게 뻔해서 2005년에 국적법 바뀔 때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해 아들의 병역면탈 의혹이 일었다. 열린민주당 당규 6조 8항은 병역기피, 음주운전을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열린민주당 당원 소통게시판에서도 주 전 대표의 후보 자격과 관련한 비판 글이 쇄도했다.
 
한편, 이날 중앙위에서는 의결 방식을 두고도 이견이 나왔다. 복수의 중앙위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등 당 지도부는 “비례대표 후보 명부에 대한 찬반투표로 의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당 중앙위원들은 “당헌·당규 상에는 중앙위가 순위투표를 하게 돼 있는데 어떻게 이를 무시하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비례대표 후보 경선이 개시된 뒤 선거인단 1200여명이 새로 추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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