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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4번째 코로나 사망자…군포 효사랑요양원 첫 번째 확진자

수도권에서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나왔다. 경기도 군포시 당동 효사랑요양원에서 첫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 뉴스1]

23일 경기도와 군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85·여)가 숨졌다. A씨는 군포시 당동에 있는 효사랑 요양원 입소자다.
고혈압과 치매 등을 앓아온 A씨는 지난 14일 낙상으로  군포시 지샘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방사선 촬영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이상 증상이 발견돼 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요양원, 사망 첫 확진자 이후 6명의 확진자 나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요양원에선 6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종사자 B씨(62·여)와 요양원 입소자인 85세·81세·83세·80세 여성 4명, 87세 남성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종사자인 B씨는 지난 6일 감기 증상이 있어 경기도 안양 소재 의원에서 진료받은 이력이 있으며 10~14일 해당 요양원에 결근했다. 11일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15~18일 요양원에 출근해 근무했고 19일은 결근했다.
 
이 요양원은 노인성 질환과 치매·중풍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돌보는 곳으로 5층짜리 건물 내 4∼5층을 사용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지난 20일부터 2주간 동일집단(코호트)격리한 상태다.  
또 입소자 29명과 종사자 20명, 밀접접촉자 등 55명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 조사를 했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하지만 확진자 중 80세 여성과 87세 남성의 경우 1차 검사 결과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2차 조사에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는 코로나19 잠복기 가능성을 대비해 4월 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재검사할 예정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A씨에게 항바이러스치료제인 칼레트라(에이즈약) 및 항생제 치료를 시행했지만, 면역력 등이 약해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입원 3일 만에 폐렴으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A씨가 숨지면서 수도권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모두 4명이 됐다. 앞서 폐암 등으로 분당제생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던 82세 남성과 77세 여성이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사망했다. 
지난달 25일에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던 35세 몽골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졌다.
 

경기도, 정신질환자 위한 선별진료소도 운영

23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23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24시간 정신 응급센터 겸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병상이 부족하고 병원 내 감염 우려 등으로 정신의료기관들이 신규 환자를 꺼려 정신질환자의 치료 공백이 우려된 데 따른 대책이다. 정신 응급센터 겸 선별진료소는 경기도도의료원 수원병원 음압 병동을 활용하고 도립정신병원 의료진 20명을 파견해 운영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는 354명이며 이 중 89명은 퇴원했고 262명이 격리 중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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