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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6만 유럽 초비상···獨 "공공장소서 2명 이상 모임 금지"

유럽 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현지시간) 16만 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5만9138명, 누적 사망자 수는 5476명으로 확인됐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심각한 스페인에서는 이날만 추가 확진자가 3107명 나왔다. 총 확진자 수는 3만 명에 육박하며 누적 사망자는 1756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도시 나폴리에서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22일(현지시간) 기준 6만명에 육박한다.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도시 나폴리에서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22일(현지시간) 기준 6만명에 육박한다. [EPA=연합뉴스]

 
독일에서 2만명 넘는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고, 프랑스에서도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유럽 각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강화하는 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코로나와 관련한 잇따른 경고에도 야외 활동을 자제하지 않는 시민들이 많아서다.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2일 공공장소에서 2명 이상이 모이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전하고 "최소 2주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 관련 모임은 예외다. 
 
가디언은 "독일 정부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이같은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주에서는 출퇴근과 식료품·의약품 구매를 제외한 외출 제한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

 
초기에 안일한 대처로 지적받았던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권고를 따르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다"며 "모든 불필요한 사회적 접촉과 여행을 피하라"고 발표했다.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계속하자 '경고'에 나선 것이다. 이런 권고사항을 위반할 시 엄격한 조처를 할 것이란 점도 밝혔다. 영국 정부는 노인 등 감염증에 취약한 150만명을 12주간 자택에 머물게 하는 지침도 곧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호소에도 시민들이 이를 지키지 않자, 네덜란드에서는 "다른 사람과 1.5m 거리를 유지하라"는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메시지를 발송했다. 네덜란드에선 이미 10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필수적인 사업장 외에 모든 사업장 폐쇄를 지시했고, 비상사태를 확대한 스페인 정부에서는 은퇴한 의사와 간호사들한테까지 SOS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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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유럽의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이탈리아 5만9138명 ▷스페인 2만8603명 ▷독일 2만4873명 ▷프랑스 1만6018명 ▷스위스 7474명 ▷영국 5683명 ▷네덜란드 4204명 ▷오스트리아 3580명 ▷벨기에 3401명 ▷노르웨이 2263명  ▷스웨덴 1931명 ▷덴마크 1395명 등이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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