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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코로나 겪고있다···45분 검사법 지원 열려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저녁 백악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며 "북한도 신종 코로나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저녁 백악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며 "북한도 신종 코로나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신종 코로나(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겠다는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북한도 이에 관해 무언가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꺼이 도울 것"이라며고 밝혀 북한 내 신종 코로나 확산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김여정 친서 공개에 "물론이다" 시인,
"북한, 이란이든 돕는 데 열려 있다"
美 '45분 신속 검사법' 지원 의사도
"새 검사법, 많은 나라 도울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협력하겠다는 친서를 보냈느냐는 데 "물론이다. 우리는 수많은 나라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도움이 필요하면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특히 아무도 갖지 않은 새로운 검사 방법을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미 식품의약청(FDA)이 21일 샘플을 채취한 뒤 즉석에서 45분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신속 검사법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새 검사법을 지원 대상으로 언급한 것이다. 
 
또 자신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받은 기존 검사 방법은 다소 까다로운 절차의 검사였지만 새 검사법은 코나 목에서 샘플을 채취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절차가 간편해졌다고도 소개했다.
 
뉴욕 롱아일랜드 보건 연구소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 표본들을 검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표본을 채취한 뒤 45분 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새로운 신속 검사법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AP=연합뉴스]

뉴욕 롱아일랜드 보건 연구소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 표본들을 검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표본을 채취한 뒤 45분 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새로운 신속 검사법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AP=연합뉴스]

그는 "지금은 매우 심각한 시기"라며 "나는 북한이 무언가를 겪고 있고, 이란도 매우 심한 일을 겪고 힘든 기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밝히진않았지만 지금까지 발병 사례가 없다는 북한 역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북한이든, 이란이든 우리는 다른 나라를 지원하는 데 열려 있다"라고 했다.
 
앞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도 지난 13일 화상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코로나19 발병사례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폐쇄된 국가"라며 "그들이 발병 사례가 있다고 꽤 확신한다"고 한 바 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약 30일간 근본적으로 봉쇄됐다가 최근 들어서야 통상 훈련을 재개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확실히 북한이나 이란에 환영받을 일"이라며 "현재 140여 국이 이 사태를 겪고 있는데 북한, 이란, 다른 많은 나라를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검사법이 나오는 대로 우리는 많은 나라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22일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며 "북·미 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고 바이러스 방역 부문에서 협조할 의향도 표시했다"고 공개했다.
 
김 부부장은 “두 수뇌분 사이에서의 개인적 관계는 두 나라 사이의 대립 관계처럼 그리 멀지 않으며 매우 훌륭하다”면서도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며 과욕 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로 줄달음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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