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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 후보로 출마…진중권 “의원 말고 그냥 부동산이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불출마 입장을 뒤집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낯이 참 두껍다"며 비판에 나섰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기자회견에서 "언론개혁을 이루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물어뜯거나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는 기사가 너무 많았다"며 "언론 지형과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언론과 척지고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에 "권언유착의 가장 전형적인 코스는 정권의 입맛에 맞는 기사나 써준 공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라며 "언론개혁을 위해 제일 먼저 사라져야 할 것이 바로 권언유착이고, 그 상징적인 인물이 바로 김의겸 같은 인물"이라고 썼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은 느닷없이 보수언론 탓을 하지만, 지금 보수언론보다 더 시급히 개혁이 필요한 것은 자칭 진보언론”이라며 몇몇 언론을 거론, "요즘 ‘언론의 어용화’ 경향이 너무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정권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방식은 매우 교묘하다”며 “직접 나서는 게 아니라 극성스러운 지지자들을 내세운다. 대한민국 기자 중 어용 아닌 이들치고 문빠들에게 ‘양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옛날 재벌들이 하던 것처럼 작은 매체들의 경우 집단으로 구독을 취소하는 등 경영에 타격을 주고 마음에 안 드는 유튜브 방송에는 노란 딱지 공세를 퍼붓는다”며 “이런 식으로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목소리는 아예 없애버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 한 사람의 쓴소리도 참아주지 못하는 게 바로 문빠들의 본성"이라며 "이들의 이상은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대통령을 찬양하는 그런 사회"라고 꼬집었다.
 
또 "이견을 용납 못 하는 이 '열린 사회의 적들'이 당을 만들었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당의 의원이 되어 언론개혁을 하겠단다"며 "의원 말고 그냥 부동산이나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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