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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앞으로 2~3주 안에 코로나 사태 진정될 것"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연합뉴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연합뉴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앞으로 2∼3주 안에 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하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영방송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이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할 때까지 2~3주간 휴교령이 계속될 것”이라며 “가급적 집에 머무르면서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반혁명 분자들(미국·이스라엘 등 적성국가)이 코로나19 위기를 틈타 이란의 경제적 생산을 중단시키려는 공작을 꾸몄다”며 “경제 생산이 제자리를 찾도록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란력으로 2주간의 새해 연휴가 시작됐으나 이란 정부는 매일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범정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테헤란, 파리, 런던,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전염병 대유행은 별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란의 보건 체계를 어렵게 하는 행위(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전염병에 맞선 전 세계적인 사투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10명, 사망자는 1556명이다.
 
이란은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을 전면 봉쇄하거나 이동에 제한을 두는 대신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최소화하라고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염병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새해 연휴가 시작되자 귀향, 국내 관광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정체되기도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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