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하루만에 627명 급증…누적 4032명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음압형 들것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음압형 들것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0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 대비 627명(18.4%) 급증한 40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규모로는 가장 크다. 전날 3405명으로 중국을 넘어서더니 하루 만에 다시 4000명 선을 초과했다.
 
작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나온 이래 누적 사망자 수가 중국을 넘은 나라는 이탈리아가 유일하다. 이날 공식 발표된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3248명, 누적 확진자 수는 8만967명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021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하루 전보다 5986명(14.6%) 증가한 수치다. 이 역시 하루 기준 최대 증가 폭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00명대 증가세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8.57%로 전날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1.08%)보다 8배 높다.누적 사망자와 완치자(5129명)를 뺀 실질 확진자 수는 3만7860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2655명으로 전날보다 157명 늘었다. 누적 검사 인원은 20만6886명으로 한국(31만6664명)의 65.3%까지 올라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남동부 크레모나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야전병원의 텐트들. 미국의 비정부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의 자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 야전병원은 15동의 텐트와 60개의 병상을 구비하게 된다.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남동부 크레모나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야전병원의 텐트들. 미국의 비정부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의 자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 야전병원은 15동의 텐트와 60개의 병상을 구비하게 된다. AFP=연합뉴스

 
누적 확진자의 주별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 2만2264명으로 가장 많다. 이탈리아 전체의 47.3%로 절반에 가깝다. 스페인(2만412명)을 웃돌고, 한국(8652명)의 3배에 육박한다.
 
롬바르디아의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역 감염자가 확인된 이래 28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도 2549명으로 전체 63.2%에 달한다.  
 
한편 북부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남부지역도 이제 더는 바이러스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이 됐다. 이날 남부지역 주들의 누적 확진자 증가율은 20% 안팎으로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였다.
 
특히 남부지역의 경우 의료시스템이 북부보다 훨씬 열악해 확진자 수가 현 추세대로 늘어나면 북부와 마찬가지로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