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선언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3/19/eaebaf28-b2de-4d09-b381-d59b752ef5c1.jpg)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선언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새로운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원 단체 대표들과 만났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 관계자는 “4월 6일에도 코로나19가 개학을 못 하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 방안 중에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육계 인사는 “대입 일정 연기와 추가 개학 연기 등 다양한 방안에 관해 얘기했고, 그중 개학연기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19일 강원 화천군 사내초등학교에서 방역 군 관계자들이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3/19/af8324ce-d431-4363-9d3b-4b3149153a6d.jpg)
19일 강원 화천군 사내초등학교에서 방역 군 관계자들이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실제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학은 ‘학기를 시작한다’는 의미기 때문에 학사나 대입 일정 조정과 맞물린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원단체들은 수능 등 학사‧대입 일정 변경 여부를 이달 31일까지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학이 5주 연기된 만큼 대입일정도 최소한 일주일 이상 미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안했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