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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노인요양원 입소자 1명 확진…수도권 요양시설 첫 사례

19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 조치된 경기 군포시 군포효사랑요양원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19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 조치된 경기 군포시 군포효사랑요양원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 군포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 노인요양원 입소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포시는 당동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에 입소한 A씨(85·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노인성 질환과 치매·중풍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돌보는 효사랑요양원은 5층짜리 복합건물 내 4∼5층을 사용하고 있다. 이 요양원은 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20명과 입소자 33명을 포함해 총 53명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직후 요양원 시설을 폐쇄했다. 또 종사자와 입소자에게 이동중지 조치를 했다.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는 만큼 코호트 격리 여부는 내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어떤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 군포시 지샘병원에 방문해 응급방사선실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았기에 응급실 폐쇄는 필요 없다는 게 보건당국 판단이다. 현재 지샘병원 방사선사 1인과 간호사 2인은 자가격리됐다. 이후 A씨는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군포시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에 촉각

18일 환자와 직원 등 7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창밖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뉴시스

18일 환자와 직원 등 7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창밖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뉴시스

요양원·요양병원은 고령 환자가 좁은 공간에 밀집돼있으나 감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고리로 떠오른 곳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요양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감염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던 터라 안타까움이 더 크다"며 "확진 판정과 동시에 시설 긴급방역소독은 물론 입소자와 종사자를 이동 중지시키고 역학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시 관계자는 "해당 요양원은 면회가 금지됐던 곳"이라며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씨(49·여)씨가 부천하나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로 확인되면서 부천시는 지난 13일 이 요양병원에 코호트 격리 조처를 내렸다. B씨는 지난 8일 부천 생명수교회에서 예배하다가 또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하나요양병원 환자 142명과 의료진 및 직원 87명 등 모두 229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이들은 19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최장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들어 코호트 격리를 해제하지 않고 유지할 방침이다.
 
채혜선·최모란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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