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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매각 본입찰…KB금융과 사모펀드 대결로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KB금융지주와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생명 본사 건물. [푸르덴셜생명]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생명 본사 건물. [푸르덴셜생명]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푸르덴셜생명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MBK파트너스는 입찰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매각사가 이날 본입찰 마감 이후에도 참여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자산 20조8132억원에, 당기순이익은 146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건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515%로 업계 최고 수준인 알짜매물로 꼽힌다.
 
푸르덴셜생명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푸르덴셜생명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입찰 참여자 중 주목 받는 건 KB금융이다.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할 경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신한금융지주와의 리딩뱅크 싸움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인수전에 참여한 사모펀드도 탄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막판에 MBK에 우선협상자 자격을 내놨다. IMM PE의 경우 당초 푸르덴셜생명의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우리금융지주가 인수금융을 주선하고 있는 상태다.
 
문제가 되는 건 역시 인수 가격이다. 매각자인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는 매각가로 3조원가량을 바라고 있다고 한다. 푸르덴셜생명의 지난해 9월 기준 순자산 규모는 3조1266억원이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인수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의 가격을 지불했다. 지난 예비 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 등은 2조 중반까지의 가격을 써냈다고 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금리인하가 이어지며 보험업의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게 변수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빅컷 등 제반 여건이 생명보험업에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KB금융이나 몸값을 불려 되팔아야 하는 사모펀드 입장에서도 과거보다 비싼 값에 사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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