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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전세계 10대 반도체기업 주가도 ‘와르르’

세계 증시의 폭락속에 반도체 주요 기업 주가도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가 직격탄을 맞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AFP=연합뉴스]

 

18일 뉴욕증시서 브로드컴 15.8%, NXP 19.4% 폭락 

18일(현지시각) 뉴욕 나스닥에서 인텔의 주가는 47.61달러로 전일 대비 4.9%로 하락했다. 인텔은 지난해 매출 기준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이다. 4위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같은 날 7.2% 내렸다. 시스템반도체가 주력인 업체의 낙폭은 더 컸다. 브로드컴(5위)은 전날보다 15.8%, 퀄컴(6위)은 11.1% 급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7위, -5.8%), ST마이크로(8위, -13.8%)도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10위인 NXP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4%나 폭락했다. 국내에서는 18일 삼성전자(2위)와 SK하이닉스(3위) 주가가 전일 대비 각각 3.6%, 9.1% 내렸다.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주가가 일제히 내린 셈이다. AMD(-6.6%), 엔비디아(-6.7%), 인피니온(-15.7%), TSMC(-3.1%) 등 10위권 밖에 있는 반도체 기업 주가도 맥을 못 췄다.
 

ST마이크로 등 한 달 새 주가 반토막 속출  

세계 반도체 주요 업체의 주가는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속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대부분 업체가 2월 중순에 52주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2월 중순 이후 속락을 거듭하고 있다. 고점 대비 반 토막이 난 종목도 속출했다. 18일 기준 NXP의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53%나 하락했다. ST마이크로 역시 52% 떨어졌다. 인텔(-31.2%), 삼성전자(-29.2%), SK하이닉스(-33.9%), 마이크론(-43.%), 퀄컴(-36.3%) 등도 한 달 새 주가가 급락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뉴욕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추이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뉴욕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추이

 

경기 선행지표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속락  

반도체·정보기술(IT) 업황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뉴욕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8일 1286.8포인트로 전일 대비 9.8% 내렸다. 지난달 19일 고점(1979.5포인트)을 기준으로 하면 35% 하락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등 해외 경제분석기관과 증권가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반도체 경기뿐 아니라 전반적인 기술주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또한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에 2~3개월 정도 선행한다. 향후 반도체 경기는 물론 세계 경기 전망이 그만큼 어둡다는 얘기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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