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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도 신종 코로나에 취약”…미 질병통제센터 경고

젊은 층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미 질병통제센터(CDC)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용해 젊은 층도 감염 위험이 높으며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미 플로리다 해변에 운집한 인파. 신종 코로나 전파를 우려한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가 먹히지 않는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7일 미 플로리다 해변에 운집한 인파. 신종 코로나 전파를 우려한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가 먹히지 않는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SCMP에 따르면 미 CDC는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6일까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4226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16.7%가 20세에서 44세까지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 환자였다. 이들 7명 중 1명, 많게는 5명 중 1명은 입원이 필요했으며, 중증 상태도 2~4%에 달했다.

감염된 4226명 중 16.7%가 20~24세
5분의 1은 입원 필요, 중증도 2~4%
트럼프, 젊은이가 코로나 집에 가져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에 전파 우려 강조

 
미 CDC 데이터는 또 중국에서 보인 것과 같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상태가 악화하고 사망률 또한 올라가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에 가장 취약했다.

신종 코로나가 무섭게 퍼지고 있지만 많은 미 대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여느 때와 같이 모임을 갖고 있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가 무섭게 퍼지고 있지만 많은 미 대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여느 때와 같이 모임을 갖고 있다. [AP=연합뉴스]

전체 감염자의 31%가 65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SCMP는 전염병 학자들이 전 연령대에 걸친 감염 위험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반 공중이나 언론은 65세 이상에서 일어나는 치사율과 전파력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65세 이상 감염자 중 45%가 입원했고 이 중 53%는 중증 상태이기도 하다. 미 CDC는 18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서 “임상 의사들은 신종 코로나가 모든 연령대에서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 내 데이터는 아직 최종 확인을 거친 것이 아닌 예비적인 것이라고 미 연방보건원은 밝혔다. 데이터는 신종 코로나에 대처하기 위한 미 백악관 태스크포스의 2인자인 데보라 브릭스 박사가 18일 기자회견을 하며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돼 이를 집으로 가져가 할아버지나 할머니, 부모에 전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돼 이를 집으로 가져가 할아버지나 할머니, 부모에 전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뉴시스]

데보라 박사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데이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젊은 사람들의 “상황이 중환자실에서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기자회견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사람들이 “우리가 말하는 걸 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젊은이들이 함께 모이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들은 해변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모이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젊은이들은 무적이라고 느낀다”며 “그러나 그들이 나쁜 것(신종 코로나)을 집에 가져가 할아버지나 할머니 또는 부모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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