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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해준다"는 소문에…美서 코코넛워터 광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해준다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미국에서 코코넛 워터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코넛워터 브랜드 비타코코(Vita CoCo)에서 출시한 코코넛 워터 음료. 중앙포토

코코넛워터 브랜드 비타코코(Vita CoCo)에서 출시한 코코넛 워터 음료. 중앙포토

 
18일(현지시간) CNN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확산하면서 코코넛 워터와 생수를 판매하는 코코넛 워터 브랜드 '비타코코(Vita Coco)'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비타코코의 공동창립자 마이크 커반은 "3월 초부터 코스트코에서 제품을 빨리 보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비타코코의 대표 상품인 코코넛 워터 판매량은 미국 월마트 온라인 매장에서 전년 대비 200%,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이달 8일까지 60% 가까이 늘었다. 알루미늄 캔워터 에버&에버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질별예방통제센터(CDC)의 권고방침이 나온 직후 판매량이 210% 증가했다.
 
비타코코 광풍은 뜬소문에서 비롯됐다.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선 코코넛 사재기 열풍이 이미 한차례 불었다. 코코넛 섭취가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떠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줄키프리 아흐마드 보건부 장관은 "검증되지 않은 대증요법보다 의학을 믿어달라"며 촉구하기도 했다. 미국 역시 이런 전철을 밟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예상 밖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비타코코는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봄·여름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확보해둔 제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서다. 오히려 공급 부족으로 향후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 셈이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천명을 넘어섰다. 18일 오전 기준 확진자만 711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300여명 늘었다. 사망자는 117명이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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