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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계이래 첫 강풍경보…태풍급 바람에 천막진료소 중단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 [연합뉴스]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 [연합뉴스]

 
19일 하루종일 전국에 태풍 수준의 바람이 몰아친다.
 
기상청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의 기압차가 커지면서, 20일 아침까지 전국에 시속 90㎞ 이상, 강원영동은 시속 126㎞의 강풍이 불 수 있다”고 밝혔다.
 

양주 시속 115㎞, 양양 105㎞ 강풍

오전 10시 기준 전국 특보 현황. [자료 기상청]

오전 10시 기준 전국 특보 현황. [자료 기상청]

 
오전 10시 현재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과 수도권, 충남, 강원도, 전북 일부지역은 12시를 기해 강풍경보, 그 외 전국은 강풍주의보, 전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다. 서울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건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10시 현재 서울은 시속 17.3㎞, 인천 23.4㎞/h, 대관령 33.5㎞/h, 백령도 31.3㎞/h, 울릉도 30.6㎞/h, 전남 진도군 25.6㎞/h 등 중부지방과 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 점점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 양주는 순간최대풍속 115㎞/h, 강원 양양은 105㎞/h, 충남 예산 96㎞/h 등 풍속이 시속 100㎞에 달한 곳도 있다. 기상청 윤기한 사무관은 "오후까지 바람이 계속 강해질 것"이라며 "전국 모든 시설이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속초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가 19일 운영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속초의료원과 보광병원의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된다.  [연합뉴스]

속초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가 19일 운영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속초의료원과 보광병원의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된다. [연합뉴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의 천막 선별진료소도 운영을 중단하고 강풍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19일 오전 6시까지 전국 1163개 선별진료소 가운데 214개가 철거됐고 745개 진료소는 날아가지 않게 묶어 고정했다.

 
 

부메랑꼴 바람… 남부는 건조

북한 상공에 위치한 저기압을 싸고 도는 바람이 우리나라 인근을 지나면서 현재 남서풍이 주로 불지만, 점점 서풍을 거쳐 북서풍으로 바뀔 예정이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현재 바람은 북서쪽 중국대륙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불었다가, 휘어져 북동쪽으로 불어나가는 모양새다. 산둥반도 인근에 위치한 저기압이 만들어내는 바람의 방향이다. 저기압 중심이 점점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지상에 부는 바람은 현재 남서풍에서 점점 서풍을 거쳐 북서풍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상공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발달하고 있어, 10시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강원영서를 시작으로 낮에는 서울‧경기, 충북, 경북북부지역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경상도와 전남 일부, 충북 일부, 강원도와 경기도 등 동부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해, 화재와 산불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오후부터 황사 영향

18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들어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오후에 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도 곧 다시 해소될 전망이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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