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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투어에 나서는 메이저 우승자, 경제적 타격 걱정되는 캐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AP=연합뉴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프로골프 투어가 사실상 모두 중단됐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는 5월 중순까지 일정이 모두 취소됐고, 유러피언투어는 이번 시즌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시 다음달 초까지 치르려 했던 대회들을 모두 연기시켰다. 이번 주부터 8주간 50인 이상 행사, 모임 등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린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조치에 추가 연기, 취소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가 바꾼 프로골프 투어 풍경
군소 투어 대회에 베팅 업체도 관심
선수 상금 일부 받는 캐디 생계 위협

 
유례없는 상황을 맞으면서 투어 문화도 바뀌고 있다. 선수들 중에선 이 와중에도 열리는 대회를 찾고 있다. 이번 주말 미국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지역에서 열리는 캑터스 투어 10차 대회에선 메이저 통산 2승을 거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LPGA 투어 7년차 에이미 올슨(미국), 올해 LPGA 신인 헤일리 무어(미국) 등이 출전한다. 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미국)도 이 대회에 나선다. 앞서 노르드크비스트는 지난 주 남자 미니 투어 대회인 아웃로 투어에 나서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이미 지난달 말 열린 캑터스 투어 7차 대회에 나서 우승한 바 있다. 캑터스 투어 같은 미니 투어는 선수들이 참가비를 모은 것으로 순위에 따른 상금을 준다. 큰 무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상금이 부족해서 나서는 건 아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투어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미니 투어 대회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캑터스 투어 10차 대회를 두고 미국 베팅 업체들도 우승 후보 베팅을 진행할 만큼 골프계에서도 눈길 끄는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한 선수가 캐디와 걸어가는 모습. [AP=연합뉴스]

지난 1월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한 선수가 캐디와 걸어가는 모습. [AP=연합뉴스]

 
선수들이 뛸 대회가 없어지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캐디들의 경제적인 문제도 커지고 있다. 캐디들은 선수가 받은 상금, 수익의 일부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대회들이 최소 두 달 가량 열리지 못하게 되면서 캐디들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우려되는 건 감염자들의 건강과 복지지만, 경제에 미치는 2차적인 영향이 엄청날 것이며,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은 하루, 1주일에 의존하는 근로자다. 캐디가 일반적으로 그런 부류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상금을 많이 받는 특급 골퍼들의 캐디를 제외하면 수입 급감에 따른 캐디들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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