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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국민성금 900억 돌파, 위험 무릅쓴 자원봉사 … ‘한국식 연대’ 빛났다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구호키트를 지자체의 요청 즉시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희망브리지와 삼성이 포항지역에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모습. [사진 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구호키트를 지자체의 요청 즉시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희망브리지와 삼성이 포항지역에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모습. [사진 희망브리지]

해외에서 생필품 사재기 소식이 들려올 때, 이웃에게 생필품을 나눠주는 ‘한국식’ 연대는 요즘 같은 시국에 웃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재기를 위한 한국인의 시민 정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난 16일 기준으로 개인·기업 등을 통해 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성금 모금액은 900억2893만8248원(16만571건)이다. 이는 희망브리지가 최근 10년간 자연·사회재난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모금액 중 최고치다.
 
기업은 물론 유명 스타를 필두로 7살 꼬마부터 80대 노인까지 시민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 300억원, 현대차그룹·포스코 각 50억원, 넷마블·엔씨소프트 각 20억원, 신한금융투자가 2억원을 기부했다. 또 유재석, 김종국, 김혜수, BTS 슈가, 봉준호 감독, 송강호 각 1억원, 유해진, 강다니엘, 엑소 찬열 각 5000만원 등 유명 스타들이 거금을 쾌척했다. 또 ‘힘내세요’ ‘힘내세요 대구’를 비롯해 질병관리본부 전화번호인 ‘1339’의 이름을 통해 익명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도 있다.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자가격리자나 의료진을 돕기 위해 나선 자원봉사자가 많다.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대구지부 단원들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대구·경북 지역에 보건용 마스크,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를 배부하고, 코로나19 지정의료원에 홍삼 4000세트를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구호키트를 지자체의 요청을 받는 대로 즉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호키트는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용 생필품 키트, 쪽방촌 등 재난 취약계층의 예방을 위한 마스크·손세정제 등으로 이루어진 개인용 위생키트 등이 있다. 지난 17일까지 희망브리지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 취약계층 등에 모두 182만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어둠이 깊을수록 등불은 빛난다. 전 세계에 칠흑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닥쳤지만, 한국인의 아름다운 연대 정신을 십분 발휘한다면 난세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 054990-72-011876, 예금주 재해구호협회)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relief.or.kr, 1544-9595.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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