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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사 후 첫 회사밖 주총…마스크 끼고 선별진료소까지 설치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회사 외부에서 열린 이날 주총에는 주주와 기관투자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주총에 약 1000여명이 몰렸던 것과 달리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처음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친 결과로 보인다. 
 

69년 창사 후 첫 회사 밖 주총…주주 400여명 참석 

이날 주총에서 삼성전자는 2019년 재무제표(연결기준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28조원)를 승인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 실적은 2018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2.9% 각각 감소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해 세계 경제는 성장이 정체됐고, 메모리 업황 부진과 스마트폰과 TV 등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올해는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만들어 나갈 원년으로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일 창사 50주년을 맞았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과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도 이날 주총에서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로써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3명까지 줄어든 삼성전자의 사내 이사는 5명으로 늘었다. 박재완(65) 신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도 이날 사외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지낸 박 의장은 삼성전자의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다.
  
삼성전자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 수원 광교 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김영민 기자

삼성전자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 수원 광교 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김영민 기자

대표이사도 마스크 끼고 선별 진료소도 설치

삼성전자의 이날 주총장 주변에는 삼성의료원 소속 의료진 약 10명이 대기했다. 주총장 앞 입구에는 흰색 텐트 형태의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주총장 내부에는 주주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석 간 거리를 두 칸씩 비워뒀고, 지정좌석제도 함께 운용했다. 주주명부 확인을 마친 주주에게는 1인당 한 개씩 마스크와 휴대용 손 소독제를 지급하기도 했다.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마스크를 쓴 채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마스크를 쓴 채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에 따르면 주총 2주 전부터 코로나19 대응조를 가동해 수원컨벤션센터를 무균 건물로 유지했다. 김기남 DS부문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장 등 대표이사 3명도 자기 발언 차례가 아닐 때는 마스크를 쓴 채 주주 의견을 들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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