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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 교회 감염에…개신교 교단들 "소형 교회 임대료 두달 지원"

16일 경기도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앞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16일 경기도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앞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대형교회들이 작은 교회들에 대한 임대료 지원에 나섰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등이 예배를 강행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순복음 계열 교단이 소속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기독교한국침례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개신교계 주요 교단들이 교단 산하 소형 임대 교회들의 3월~4월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교단은 오프라인 예배 중단시 헌금 수입 부족으로 임대료를 내기 어려운 교회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자 이들 교회가 자칫 예배를 강행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이런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요건에 맞는 교회가 지원을 신청하면 대부분 다 받아들일 계획"이라며 "지원 규모는 신청을 받은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반 교인들은 온라인 주일예배로 진행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 교회 대성전에서 목회자들만이 드문드문 자리에 앉아 주일 예배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반 교인들은 온라인 주일예배로 진행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 교회 대성전에서 목회자들만이 드문드문 자리에 앉아 주일 예배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교단장들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시 중구 정동교회에 모여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규모 교회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한달 전부터 '예배 중단시 소규모 교회들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며 이런 교회들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은혜의 강 교회 등 교회 집단 감염 사건이 터지면서 각 교단들이 임대료 지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17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신도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주요 대형 교회들과 중소형 교회들이 오프라인 예배를 중단한 지난 1일과 8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회 신도들은 경기도 성남을 비롯 서울과 인천, 부천, 경기 북부 등지에 살고 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의 감염도 잇따르는 등 지역 전파 양상을 띠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생명샘교회와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도 각각 10명과 15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 경기도는 오는 29일까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 100여 곳을 대상으로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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