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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틴베스트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 반대”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회장 측과 3자 연합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천공항 국제선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로 여행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회장 측과 3자 연합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천공항 국제선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로 여행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권고했다. 비정상적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다.
 
17일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0년 한진칼 주주총회 주요 안건 의견’ 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2018년 8월 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 제재는 조 후보의 비정상적인 경영 행태를 사유로 촉발된 측면이 있으며, 두 차례 진에어의 경영문화 자구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제재가 현재까지 유지되게 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정기관의 제재로 인한 진에어의 기업가치가 장기간 훼손되고 있다는 점 등을 사유로 반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박영석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했다. 박 후보는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이다. 이에 대해 서스틴베스트는 “한진칼 등 두 기관의 겸직은 이해 상충의 여지가 있으며 사외이사로서의 직무에도 충실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등 3자 연합이 추천한 한진칼 신규 이사진. 왼쪽부터 김신배 후보, 배경태 후보, 김치훈 후보, 함철호 후보, 서윤석 후보, 여은정 후보, 이형석 후보, 구본주 후보. [사진 3자 연합]

조현아 전 부사장 등 3자 연합이 추천한 한진칼 신규 이사진. 왼쪽부터 김신배 후보, 배경태 후보, 김치훈 후보, 함철호 후보, 서윤석 후보, 여은정 후보, 이형석 후보, 구본주 후보. [사진 3자 연합]

이 밖의 이사 후보에 대해선 반대 또는 주의적 찬성을 권고했다. 찬성하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진칼과 경쟁하는 3자 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에 대해선 모두 찬성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한진그룹은 현 지배주주 일가 중심의 경영체제에서 탈피해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 체제가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권고했다.
 
한진칼 이사회 구성.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한진칼 이사회 구성.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KCGS는 최근 고객사에 발송한 한진칼 주주총회 의안 보고서에서 “한진칼 이사회 안이 보다 기업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해 찬성투표를 권고한다”고 했다. ISS도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찬성을 권고했다.
 
오는 27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선 조 회장 측과 3자 연합 간에 치열한 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3자 연합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하면서 자체적으로 7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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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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