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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엔 줄서도 없는 마스크…600만장 숨겨진 창고 찾아냈다

인천공항 인근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던 95만장의 마스크.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가 판매업체 16곳을 적발해 조사 중이다. [경찰청 제공]

인천공항 인근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던 95만장의 마스크.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가 판매업체 16곳을 적발해 조사 중이다. [경찰청 제공]

구매 제한 조치에도 여전히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 수백만장이 창고에서 발견됐다. 정부의 마스크 수출 금지 정책으로 판로가 막힌 마스크 판매업자들이 마스크를 그대로 공항이나 항구 인근 창고에 쌓아두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경찰이 찾아낸 마스크만 600만장이 넘는다. 
 
마스크 유통질서 확보를 위한 단속팀을 운영 중인 경찰청은 식약처·관세청과 함께 한 공항·항만 근처 창고 특별단속 결과 총 646만장(16일 기준)의 마스크를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4일 인천공항 물류단지 창고에서 보관하던 마스크 367만장을 찾아냈다고 밝힌 것에 더해 최근까지 추가로 279만장을 더 찾아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평택항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던 마스크 15만장을 적발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평택항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던 마스크 15만장을 적발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약국은 여전히 마스크가 없다고 난리인데, 창고에는 이렇게 쌓여 있는 이유가 뭘까. 경찰은 마스크 수출·판매업자가 단속을 피해 폭리를 노리고 판매하기 위해 보관해놨을 것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꼭 폭리를 취하기 위한 게 아니더라도, 일부 업자들은 정부가 지난달 26일부터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면서 판로를 찾지 못해 '일단 대기' 상태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판매업자들을 대상으로 위법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법 사항 조사 여부와 별개로 경찰은 적발된 마스크를 시중 또는 공적 판매처에 이른 시일 내에 공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매점·매석 혐의 여부를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신속하게 국민에게 마스크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유통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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