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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20일 부분파업…성과금 우선지급에 반발

울산시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조선소 도크 모습. [뉴시스]

울산시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조선소 도크 모습. [뉴시스]

현대중공업 노조가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첫 파업이다.
 

노조 “성과금 협상 중 사측이 일방적 지급”
사측 “코로나 등으로 힘든 이들 사정 고려”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1~3월 노사 간 임금 관련 교섭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2019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곧바로 부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46차 노사 간 교섭에서 노조가 임금 부분과 현안 관련 입장을 사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3일 사측이 회사 소식지를 통해 성과금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성과금 지급 기준을 협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측이 성과금을 우선 지급함으로써 ‘협상의 판’을 깼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지난 5년간 성과금 지급 기준을 새롭게 만들자는 협상을 해온 과정은 완전히 무시한 채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금액을 지급한다는 것은 노조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임금협상 장기화로 살림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 사정을 고려해 지난해 성과금(약정임금의 193%)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조는 “회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다가올 경제위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이른 시일 내에 교섭을 마무리하고 이후 상황을 준비해야 함에도 오로지 노동 탄압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성과금 우선 지급 방침을 비판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과 성과금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에 돌입하는 이유에 대해선 “교착 상태에 있는 교섭을 풀고 지부의 투쟁 방향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노조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인 것을 고려해 집회를 할 때 참가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회 장소에서도 간격을 멀리하기로 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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