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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모금함 채운 시민기부 35억

네이버 해피빈 기부 모음. [사진 네이버 캡처]

네이버 해피빈 기부 모음. [사진 네이버 캡처]

“칭찬스티커 모아서 받은 용돈 기부해요.(카카오같이가치 댓글)”
 

대구의료진·급식중단쪽방촌 돕자
네이버·카카오 기부 플랫폼 활기
응원 댓글 땐 포털이 돈 내주기도

“3월 28일이 생일이라 32만8000원 기부해요.(네이버 해피빈 댓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마련된 기부 플랫폼에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구세군자선냄비·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여러 기부재단이 네이버와 카카오에 마련한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서다.
 
네이버의 15년차 기부 플랫폼 ‘해피빈’의 코로나19 관련 사용자 기부액은 16일 기준 20억원이다. 224개 모금함에서 약 17만 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대표적인 모금함은 ‘무료급식 중단으로 배고픈 쪽방촌(구세군)’ ‘독거노인에게 마스크 선물(온해피)’ 등이다.
 
13년차 온라인 기부 플랫폼(포털 ‘다음 희망모금’이 전신)인 ‘카카오같이가치’도 16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22개 모금함에 70만 명이 참여하며 기부금 약 15억원이 모인 상태다. ‘최전선에서 생명을 지키는 대구 의료진(굿피플)’ 등의 모금함이 열려있다.
 
네이버·카카오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해피빈은 시민들이 목표액의 50%를 채우면 나머지 반을 해피빈이 채우는 ‘더블기부’를 통해 빠른 목표액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해피빈은 현재 코로나19 관련 각종 모금함에 ‘더블기부’로 누적 5억원을 기부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사용자가 직접 기부하지 않아도 모금함에 댓글을 달거나 응원·공유할 때마다 카카오가 100원씩 대신 기부한다.
 
두 플랫폼은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을 위해 관련 장치를 마련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모금함(재단)별로 사업 기간과 사용 계획을 공개하도록 했다. “마스크 50매×1500원×100명 환우=목표액 750만원, 사업기간 5월 27일~10월 31일”처럼 적어두는 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부단체가 모금함 개설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기부금을 다 사용하고 나면 재단 측의 후기와 사용 결과가 기부자의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모금함별로 직접 기부한 인원과 금액, 댓글·응원·공유·기브티콘(판매가격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이모티콘)을 통해 카카오의 기부 금액도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관계자는 “성금은 수수료 없이 전액 모금단체로 전달된다”며 “모금단체는 ‘기부금 사용계획’에 맞게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 사진 후기와 집행금액 내역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단체별 사업보고서와 수입·지출 내역 등도 공개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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