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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반전...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으로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6일 귀국했다. 여기에는 맷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6명이 포함돼 있다.
 
KIA 타이거즈가 미국 플로리다 훈련을 마친 뒤 16일 귀국한다. 귀국 선수단에는 맷 윌리엄스 감독(가운데)을 비롯해 외국인 코치와 선수 6명이 모두 포함돼 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유행하는 가운데 한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미국 플로리다 훈련을 마친 뒤 16일 귀국한다. 귀국 선수단에는 맷 윌리엄스 감독(가운데)을 비롯해 외국인 코치와 선수 6명이 모두 포함돼 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유행하는 가운데 한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연합뉴스]

지금까지 스프링캠프를 마친 야구 팀들은 외국인 선수를 고향인 미국으로 돌려보냈다.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시범경기가 취소됐고,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진 상황에서 굳이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서 불안해 할 상황을 만들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고, 급기야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을 선언하자 기류가 바뀌었다. 이 시기에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에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
 
KIA는 KBO리그 팀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다. 맷 윌리엄스 감독과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 앤서니 르루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에 3명의 미국인이 있다. 또한 애런 브룩스, 드류 가뇽, 프레스턴 터커 등 3명의 미국인 선수도 동료들과 함께 입국한다.
 
KIA 관계자는 "외국인 코치들은 물론 선수들도 한국으로 오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다. 한국이 방역을 잘하고 있고, KBO리그 사무국과 구단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외국인 코치들과 선수들이 들어와 광주에서 정착한 뒤 가족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O리그 팀들은 미국과 일본·호주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3월 초 귀국할 예정이었다. 당시 캠프를 마친 삼성·LG 등은 외국인 선수들을 미국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사이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인들이 한국을 더 안전하게 느끼는 것이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하나둘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주 9일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KT 위즈는 외국인 선수 오드리사머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미국에 남겼다. 개막 2주 전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KBO의 결정에 따라, 개막 2주 전에 부를 계획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12일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 들어오기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우리 방역 체계가 (미국보다) 더 좋으니 한국 상황이 나아지면, 그들에게 한국으로 오라고 설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내 프로농구와 배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각자 고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상황이 바뀌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오히려 한국으로 오는 역전 현상이 생길 수 있어 보인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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